이정재, '전참시' 찐팬 인증.. 김신영 라디오 섭외 요청 [어저께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0.07.19 06: 52

이정재가 전참시 찐팬임을 인증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라디오 게스트로 출연하는 황정민x이정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정재x황정민은 방송 30분 전 라디오에 도착했고 황정민은 "우리 같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뭔가를 해야 할 것 같아"라고 말했다. 이정재 역시 어색함에 어쩔 줄 몰라했다.  두 사람은 생방송 전 작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고 "욕 금지라는 말에" 이정재가 황정민을 보며 "괜찮겠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정재는 대본을 보며 "'갑분싸를 갑자기 분뇨를 싸지른다'라고 했어?"라고 물었고 황정민은 "응, 생각나는 게 없었어"라고 대답했다. 이에 이정재는 "요즘 정말 젊은 애들은 말 안 줄인데.. 이제 줄이는 사람도 옛날 사람이야"라고 이야기했다. 
송은이는 지나가다 이정재와 황정민을 만났고 두 사람은 "라디오에 출연하고 전참시 촬영한다"라고 전했다. 세 사람은 김신영 부캐에 대해 이야기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송은이는 두 사람에게 "앞에 카메라가 있으니까 불편하시겠다"고 물었고황정민은 "안 그래도 은이 씨와서 그나마 이야기 하는 중이다. 둘이 아무말도 하지 않고 있었다. 싸울 뻔 했다"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때 김신영이 들어와 공손히 인사를 건넸고 이정재와 황정민을 보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황정민은 "간다간다로 알고 있었다"고 말한 뒤 "노래는 잘 안다"며 주라주라를 직접 부르며 술이 앞에 있을 때 "주라주라~가 어울린다"고 말했다.  그때 매니저가 등장했고 이정재는 "방송에서 봤다"고 전했고 황정민 역시 "여자친구 생겼다는 그 분"이라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정우성 씨가 전에 이정재 씨가 전참시 찐팬이라고 했다. 이정재 씨가 전참시서 신영 씨보고 직접 정오의 희망곡 나가고 싶다고 했다더라. 전참시도 그래서 하게 됐다"고 밝혔다.  송은이는 두 사람에게  "정우성 씨도 나왔었다. 연예인 분들이 이영자 씨와 함께 밥을 먹고 싶어하더라"고 말했고 이정재는 "그렇다"라고 대답했다.
이후 라디오 생방송이 진행됐다.  김신영은 "부캐가 요즘 유행인데 부캐 아시냐?"고 물었고 황정민은 "부수적인 캐릭터 아니냐"고 대답했고 이정재는 "저는 꽃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눴다. 라디오 부스 밖에는 이정재x황정민 매니저가 등장했다. 
김신영 매니저는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는데 정말 바쁘시더라"고 전했다. 김신영은 황정민에게 지진희, 조승우와 함께 찍은 사진이 화제다라고 전했다. 이에 황정민은 "그 당시 지진희 씨가 인기가 많았다. 우리는 그 사진 올려줘서 고마웠다. 전인권 씨 콘서트를 보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악' 3행시를 부탁했고 이정재가 센스있게 대답했다. 부담을 느낀 황정민은 "내가 하면 이상할 텐데"라며  "다 주라. 만약 안 주면 악.. 아구창을"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정재는 "아구창은 욕이 아니지 않냐"고 이야기했다. 
그때 다음 코너 게스트 유재환이 등장했고 이정재는 "유지 잘 하고 계신다"며 다이어트에 성공한 유재환을 알아봤다.  인사를 하고 나온 유재환은 "정재 형님이 저 살 뺀 거 안다"며 매니저에게 전하면서 흐뭇해했다. 
이어 목소리 수집 코너를 진행했다. 황정민은 "어이~ 부라덜~라디오 안 듣고 뭐하냐. 드루와 어여 드루와"며 신세계 대사를.. 이정재는 "어찌 김신영 씨가 왕이 될 상인가. 12시 왕이 될 상이냔 말이냐"라며 관상 대사로 목소리를 녹음했다. 
멜로에서 두 분을 보고 싶다는 청취자의 말에 이정재는 "저는 요즘 캐릭터를 강한 걸 해서인지 멜로 제안이 안 들어온다. 어쩔 수 없이 제안을 받는 배우 입장에서는 멜로 시나리오가 없어서 아쉬운 게 있다"고 밝혔다. 
이어 "멜로 감성 아직 살아 있다. 제안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황정민은 "저도 여배우와 눈 마주쳐본 적이 너무 오래됐다. 저는 무조건 감사합니다."라며 멜로를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초대해줘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건네며 라디오 생방송을 마쳤다.
한편 이날 김나영의 일상이 공개됐다.  김나영은 아들 최이준, 최신우와 함께 먹을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김나영은 아이들을 챙기느라 찌개를 태워버렸고 김나영의 모습을 본 양세형은 "그냥 아침을 먹을 뿐인데.. "라고 말했고 홍현희는 "아침 먹기 힘들다"고 전했다. 
이후 이재황 닮은 김나영의 매니저가 등장했다. 매니저는 미리 도착해서도 왜 연락을 하지 않느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웬만하면 재촉을 하지 않는 편이다. 육아도 하고 이래저래 바빠서 부담을 주기 싫다"고 전했다. 
이에 김나영은 "그래서 자주 늦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나영은 첫째 신우 등원을 마치고 스케줄을 위해 이동했다. 매니저는 "일한지 5개월 됐다. 서로 낯가림이 심하다. 대화를 하고 싶고 친해지고 싶어서 제보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말을 걸면 저도 말을 하는데 말을 안 건다. 저는 말을 걸고 말을 하는 게 어렵다. '안녕하세요', '수고하셨습니다' 두 마디만 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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