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스카이스포츠, “토트넘-에버튼과 협상결렬…김민재 베이징 남는다”

‘괴물’ 김민재(24, 베이징 궈안)의 프리미어리그 입성이 어려워질 전망이다. 

영국 유력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9일 “김민재의 소속팀 베이징 궈안이 토트넘, 에버튼 등 프리미어리그 팀들과 이적을 조율했지만, 이적료를 두고 액수차이가 커서 협상이 결렬됐다. 베이징은 김민재를 헐값에 넘기길 원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스카이스포츠’는 “시즌 재개를 앞두고 있는 베이징은 오는 7월 26일 충칭 리판과 재개 첫 경기에서 김민재가 뛰어주길 원하고 있다. 김민재는 현재 중국 베이징으로 돌아가 14일 간의 자가격리 중”이라고 덧붙였다. 

탈아시아급 기량을 가진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눈여겨 보는 선수였다. 특히 토트넘은 손흥민의 인맥을 활용해 김민재를 데려오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하지만 김민재의 이적료를 두고 베이징과 토트넘이 결국 간극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