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스카이스포츠 “EPL행 불발된 김민재, 베이징 결정에 실망”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7.19 07: 04

베이징의 ‘이적불가’ 방침에 김민재(24, 베이징 궈안)가 실망했다. 
영국 유력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9일 “김민재가 토트넘, 에버튼 등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베이징은 김민재를 헐값에 넘기길 원하지 않고 있다”며 이적협상 결렬소식을 전했다. 
이어 스카이스포츠는 “김민재는 베이징의 단호한 태도에 실망했다고 말했다. 베이징은 7월 26일 시즌 재개 첫 경기서 김민재가 뛰길 바라고 있다. 김민재는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베이징의 호텔방에 14일간 격리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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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문제는 돈이었다. 베이징이 원하는 액수와 토트넘이 제시한 액수의 차이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카이스포츠는 “올 여름 이후 베이징이 김민재 이적을 고려하려면 큰 제안을 해야 할 것”이라 내다봤다. 
토트넘이 기존의 제안을 훌쩍 뛰어넘는 거액을 베팅하지 않는다면 베이징이 김민재를 놔주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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