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의 공격 본능에 코너 맥그리거 세리머니까지 더해졌다.
스페인 '미르카'는 19일(한국시간) "세르히오 라모스는 훈련 도중 엄청난 중거리 슈팅으로 세간을 놀라게 한 다음 코너 맥그리거 세리모니를 선보였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라모스(10골)는 레알에서 카림 벤제마(22골) 다음으로 리그에서 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재개 이후에는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레알의 전승 행진을 이끌며 팀 우승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중앙 수비수인 라모스는 재개 이후 9경기서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레알 공격의 핵으로 떠올랐다. 과감한 공격 가담과 정확한 킥으로 인해 매 순간 존재감을 뽐냈다.
또한 라모스는 경고 누적으로 빠진 경계를 제외하곤 중요한 순간마다 골을 기록하는 킬러 본능을 보여줬다, 말 그대로 공격 포인트를 넘어서는 활약이었다.
라모스의 활약 덕에 레알은 FC 바르셀로나를 제치고 빠르게 우승 트로피를 차지할 수 있었다. 재개 이후 보여준 압도적 활약으로 인해 레알과 라모스의 재계약에도 청신호가 커진 상황.
마르카는 "라모스는 레가녜스전을 앞두고 열린 훈련서도 압도적인 중거리 슈팅을 뽐냈다"라고 소개했다.
실제로 공개된 영상에서 라모스는 훈련서 공을 빼았은 다음에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벼락과 같은 슈팅이었기에 상대 골키퍼는 전혀 반응하지 못했다.
벼락 중거리 슈팅을 보여준 라모스는 UFC의 유명 스타 맥그리거 특유의 걸음거리를 따라하는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라모스와 맥그리거는 흡사한 외모를 가지고 있다.
라모스는 이후 자신의 SNS에 해당 영상과 동시에 맥그리거를 태그하며 "어떻게 생각해 맥그리거?"라며 유쾌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역대 최고의 수비수로 나아가고 있는 라모스의 질주가 계속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