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여자친구가 고혹적 퍼포먼스가 담긴 신곡 'Apple'의 안무 버전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여자친구는 지난 18일 오후 6시 유튜브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새 미니앨범 '回:Song of the Sirens(회:송 오브 더 세이렌)'의 타이틀곡 'Apple' 안무 버전 뮤직비디오를 선보였다.
안무 버전 뮤직비디오에는 넓은 정원과 거대한 신전을 배경으로 '청량 마녀'로 변신한 여자친구의 고혹적 퍼포먼스가 감각적으로 담겼다. 지난 13일 공개된 'Apple' 뮤직비디오와 동일한 배경에서 여섯 멤버가 펼치는 다채로운 포인트 안무와 동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게 감상 포인트다.
특히 해당 영상은 유혹의 속삭임에 이끌린 소녀가 당당한 마녀의 모습으로 변모하는 과정을 퍼포먼스를 통해 더욱 생생하게 보여 준다. 곡의 도입부를 장식하는 '사과나무 춤'을 비롯해 당당하게 앞으로 걸어 나가는 '캣워크 춤', 제자리에서 턴을 도는 '오르골 춤' 까지 다양한 안무들은 여자친구의 강렬하고 고혹적인 표정과 어우러져 완벽한 '마녀 퍼포먼스'로 완성됐다.
또한, 기존의 여자친구에게서 볼 수 없었던, 헤어 및 메이크업의 과감한 변화와 함께 흰색 드레스 차림의 '백마녀'에서 블랙 드레스를 입은 '흑마녀'로 스타일링이 바뀌는 장면 전환이 보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청량 마녀' 콘셉트로 컴백한 여자친구는 국내외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 13일 공개된 'Apple' 뮤직비디오는 공개 4일 만에 1500만 뷰를 돌파하며 전 세계 팬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Apple'은 선택을 한 소녀가 유혹의 속삭임에 흔들리는 내용을 담은 곡이다. 가사에 '마녀'라는 단어를 사용해 유혹에만 흔들리는 모습이 아닌, 욕망에 솔직하고 당당한 여성상을 표현했다. 노래 전체를 감싸는 몽환적인 분위기와 트렌디한 멜로디가 강한 중독성을 안긴다. 멤버 은하가 작사와 작곡, 유주가 작곡에 참여해 아티스트로서의 음악적 성장도 엿볼 수 있다.
한편, 여자친구는 오늘(19일) 오후 3시 50분 방송되는 SBS '인기가요'에서 신곡 'Apple'의 컴백 무대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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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쏘스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