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파더’ 백종원이 식빵을 이용한 새로운 레시피를 대방출 하며 토스트의 신세계를 열었다. 백종원은 식빵 굽는 법부터 시작해 청양고추를 이용한 청양 마요 토스트, 특제 소스를 더한 매콤 마요 에그 토스트까지, 만들기 쉽고 맛까지 환상적인 토스트 레시피를 전수하며 요린이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지난 18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백파더: 요리를 멈추지 마!’(이하 ‘백파더’, 기획 최윤정, 연출 최민근)에서 5회에서는 식빵을 주제로 다양한 토스트 요리를 선보이며 요린이들과 찐 소통에 나섰다. 타이머 밴드 노라조의 조빈과 원흠은 각각 식빵과 셰프로 변신, 원곡 ‘사이다’를 개사한 ‘식빵’노래를 부르며 토스트기에서 빠져나오는 설정으로 등장, 시작부터 웃음포텐을 터트렸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백파더’ 5회의 2부가 수도권 기준으로 4.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최고 시청률은 5.6%(수도권 기준, 18:21)로 나타났다.
이날 ‘백파더’는 다양한 토스트로 요린이들을 새로운 길로 안내했다. 식빵에 버터를 묻혀 팬에 타지 않게 굽는 방법부터 버터가 없을 시에 식용유와 설탕을 이용해 바삭하고 고소하게 굽는 방법을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식용유도 없을 때는 마요네즈를 이용, 더욱 고소한 풍미를 내는 토스트를 만들어내며 요린이들의 감탄을 불렀다.
무엇보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상상초월 재료의 조합으로 완성된 ‘백파더’표 토스트였다. ‘백파더’는 매운맛을 좋아하는 구미 요르신을 위한 비장의 카드를 준비한 것. ‘백파더’는 식빵에 마요네즈, 청양고추를 조합한 청양 마요 토스트를 선보였다. 식빵에 마요네즈를 바르고 거기에 잘게 썬 청양고추를 얹고 설탕을 뿌려 팬에 노릇하게 구우면 ‘맵단맵단’ 토스트의 절묘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이를 ‘구미 토스트’라고 명명해 애정을 느끼게 했다.
그러나 구미 요르신의 마이웨이 행보는 이날도 어김없이 이어졌다. 매운맛을 즐기는 구미 요르신은 “너무 맛이 없을 것 같아 고추장을 발랐다”고 파격 레시피를 추가, ‘백파더’ 백종원을 멘붕에 빠트리며 폭소를 자아냈다. 이외에도 곰팡이가 핀 청양고추를 써도 되는지 묻는 요린이, ‘버터가 없다’는 미국 거주 요린이의 모습이 공개되며 예측불허 생방송의 묘미를 더했다.
간식을 넘어 한끼 식사 대용으로도 먹을 수 있는 에그 치즈 토스트와 이를 응용한 매콤 마요 에그 토스트 레시피도 공개했다. 에그 치즈 토스트는 팬에 소금 두 꼬집을 넣은 달걀물을 붓고 살짝 익히다가 식빵을 올린 뒤 달걀과 식빵을 함께 뒤집는다. 튀어나온 달걀 자투리는 식빵 모양에 맞춰 접어준다. 치즈를 중앙에 올리고 설탕을 뿌린 뒤 식빵을 반으로 접어주면 완성된다.
매콤 마요 에그 토스트는 에그 토스트 가운데에 특제 소스를 듬뿍 얹어주는 것이 포인트로 특제소스는 설탕, 식초, 고춧가루, 마요네즈로 손쉽게 만들 수 있다. 매콤 마요 에그 토스트를 맛본 ‘양잡이’ 양세형은 “오늘 한 토스트 중에 제일 맛있다. 안 하면 큰일 날 뻔했다”고 극찬, 안방을 침샘 폭발하게 만들었다. 다음주는 미역을 이용한 요리로 안방을 찾는다.
이날 방송은 식빵을 이용한 토스트 특급 레시피를 대방출하며 요린이들과 찐 소통하는 모습부터 ‘생방송의 묘미’를 담당하는 양세형과 적재적소에서 터지는 티키타카 케미까지, 예측불허 재미를 안기며 안방의 취향을 저격했다. 양세형은 백종원과의 쫄깃한 밀당 매력부터 음식의 맛을 이해하기 쉽게 전해주는 기미요정의 역할까지 전천후 활약을 펼치며 ‘백파더’ 백종원과 함께 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한편 ‘백파더’는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딱 한번 90분 생방송되며, 오는 20일 월요일 저녁 10시 50분 ‘백파더 확장판’이 첫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백파더’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