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다큐멘터리의 티저가 공개됐다.
영국 '더 선'은 19일(한국시간) "아마존의 토트넘 다큐멘터리 'All or nothing'의 티저가 공개됐다. 첫 장면은 조세 무리뉴 감독의 부임 당시 에피소드"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맨시티의 우승 여정을 다뤄 큰 화제를 모은 아마존 프라임의 다큐멘터리 'All or Nothing' 시즌 2의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지난해부터 아마존 다큐멘터리팀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의 선수 통로와 라커룸, 감독실, 훈련장 등에서 부지런하게 촬영하고 있다.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과 무리뉴 감독의 부임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All or nothing' 시즌 2는 2019-2020시즌 다사다난한 팀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무리뉴 감독의 부임은 속전속결로 진행됐다.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 이후 바로 무리뉴 감독의 부임이 알려졌다. 특히 토트넘 선수들도 무리뉴 감독의 부임을 사전에 알지 못하고 있었다.
더 선은 "All or nothing 티저에서 무리뉴 감독이 도착했을 때 모든 토트넘 선수는 놀란 기색이 역력했다"면서 "에릭 다이어와 지오반니 로 셀소는 식당에서 음식을 먹으면서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충격에 빠진 모습이었다. 이들 말고도 대다수의 선수가 무리뉴 감독의 부임을 믿지 못하는 눈치였다"고 설명했다.
무리뉴 감독은 충격에 빠진 선수들에게 너무나 그다운 부임사를 통해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고 한다.
더 선에 따르면 토트넘 선수단과 첫 만남에서 무리뉴 감독은 "내가 틀렸을 수도 있지만, 여러분은 모두 좋은 사람이라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경기에서는 좋은 사람이 되서는 안 된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여러분은 경기 90분 동안은 괜찮은 사람이어서는 안 된다. 특히 90분 동안 여러분은 멍청한 개X끼가 아닌 영리한 개X끼들이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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