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이 리즈와 함께 '리즈시절'을 맞이하게 됐다.
더 선은 19일(한국시간) "리즈 유나이티드의 16년 동안 고통을 끊은 비엘사 감독과 800만 파운드(121억 원) 상당의 연봉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비엘사 감독이 제시 받을 금액은 현재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감독인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받는 600만 파운드(91억 원) 보다도 더 많은 금액이다. 리즈는 이번 주말 계약이 만료되는 비엘사 감독에게 최소 2022년까지 계약을 제시할 전망이다.
리즈는 지난 18일 웨스트브로미치의 패배에 따라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확정지었다. 리즈는 2경기를 남긴 상태에서 승점 87로 WBA(승점 82)와 브렌트포드(승점 81)를 따돌리고 자동승격 자격이 주어지는 2위를 확보했다.
리즈는 지난 2003-2004시즌 2부리그로 강등당한지 16년 만에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하게 됐다. 한때 리즈는 3부리그까지 강등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을 중심으로 단단한 팀이 되어 챔피언십 1위를 달리며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했다.
리즈 최고 경영자 앵거스 키니어는 “비엘사 감독과 다음 시즌 계획을 이야기할 것”이라며 “그가 클럽에서 만들고자하는 방향을 알고 있다. 경기장에서 필요로 하는 것부터 해결할 것 모두 그의 준비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