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노우진 왜 이러나..유튜브 비공개→다시 공개+댓글 중지→또 비공개 전환[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0.07.19 16: 36

개그맨 노우진이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진 후 자숙 중인 가운데 갈팡질팡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17일 노우진의 음주운전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5일 경찰은 올림픽대로에 음주운전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고, 해당 차량에 노우진이 타고 있었다. 
영등포경찰서는 이와 관련 OSEN에 “노우진이 지난 15일 음주운전을 해서 검거 됐다”며 “검거 당시 노우진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이후 노우진은 자신의 SNS을 비공개로 전환하고 프로필 문구에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지난 수요일 저녁 음주를 하고 한순간의 부족한 생각을 떨치지 못하고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고 사과했다.
이어 “변명의 여지없이 이번 일 명백하게 저의 잘못된 행동이었으며 절대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진심으로 죄송하다. 앞으로 반성하며 자숙하겠다”고 했다. 
또한 노우진은 유튜브에 구독자 2만 명 이상의 ‘노우진TV’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었는데 지난 17일 게시물을 비공개 처리했다. 
그런데 19일 ‘노우진TV’ 게시물이 모두 공개된 상태가 됐고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이 상황에서도 유튜브 동영상으로 돈을 벌겠다는 심보라며 분노했다. 
이뿐 아니라 노우진은 ‘노우진TV’ 동영상을 공개하면서도 댓글 사용은 중지시켰다. 이에 네티즌들은 뻔뻔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후 19일 오후에는 다시 ‘노우진TV’ 게시물이 비공개로 전환됐다. 지난 17일 사과와 함께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동영상을 비공개로 돌렸지만, 하루 만에 다시 동영상을 공개하면서 네티즌들의 비난이 이어지자 이를 의식해 다시 비공개로 처리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노우진의 아내는 남편의 음주운전 사실이 알려진 후 자신의 SNS에 “이렇게 힘든 시국에 남편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다. 이런 불미스러운 일을 기사로 접하고 지금 저도 너무 당혹스럽고 남편이 너무너무 원망스럽다”라며 참담한 심경을 내비쳤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노우진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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