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과 기성용이 입단 계약 조건에 상호 최종 합의했다.
기성용은 오는 20일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한다. 서울은 메디컬 테스트 이후 계약 절차를 마무리하고 입단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기성용은 지난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서울서 활약하며 국가대표로도 승승장구했다. 이를 발판 삼아 유럽 무대에 진출, 스코틀랜드 셀틱을 거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누볐다.
기성용은 올해 초 K리그 복귀에 심혈을 기울였지만 서울과 얽힌 위약금 문제 때문에 새 둥지를 찾지 못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마요르카 유니폼을 입은 그는 계약기간이 만료되자 서울과 재협상 끝에 친정팀에 돌아오게 됐다.
11년 만에 기성용의 서울-K리그 복귀가 임박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