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호중 측이 그간 병역 비리 의혹 등을 제기해온 K기자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진행한다.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측은 19일 OSEN에 "내일(20일) K기자를 고소할 예정"이라며 "민·형사상 소송을 모두 준비할 생각이다. 명예훼손, 손해배상, 허위사실 유포 등 어떤 명목으로 고소할지 정리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계자는 "K기자에게 잘못된 사실에 대한 정정보도를 요구해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K기자는 최근 김호중의 병역 비리 의혹, 스폰서 의혹 등을 제기했다. 특히 김호중이 강원지방병무청장을 만나 입대 당일 입원하는 식으로 입대를 연기하려 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기도 했다.
이와 관련, 소속사 측은 "김호중이 강원지방병무청 청장을 만나게 된 건 사실이다. 하지만 병역 관련 문의차 방문했을 뿐, 어떠한 문제가 될 만한 행동은 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K기자는 최근 김호중이 입영 연기가 가능한 기간을 넘기고도 연기원을 제출하지 않았다는 의혹도 보도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군 연기 기간인 730일 중 65일 정도가 남아 있다. 7월 3일 신체검사를 새로 받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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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