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새 보스 송훈 셰프의 일상이 공개됐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갑갑’한 보스들과 직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당나귀 귀’에는 셰프 송훈이 새로운 보스로 합류했다. 미국 3대 요리 학교 출신이라는 질문에 송훈은 “전 세계 3대 요리 학교”라며 “미슐랭 3스타 뉴욕 레스토랑에서 근무를 했다”라고 자랑했다. 송훈의 자랑에 김숙, 전현무는 ‘갑’버튼을 누르며 은근한 질투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송훈은 셰프가 아닌 보스로서 자신에 대해 “85점 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다”며 “솔직히 리스펙트 하지 않을까 싶다. 직원들이 겉과 속이 다를 수 있는데, 알고 싶어서 출연을 결정하기도 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송훈은 버터를 먹은 듯한 영어 발음으로 김숙, 전현무, 각 보스들의 원성을 받기도 했다.
송훈의 일상이 공개됐다. 외제차를 타고 스웨그 있게 등장한 송훈은 자신의 양식 레스토랑으로 출근했다. 송훈은 “예전에는 시장에 많이 들렀다”며 가장 먼저 출근해 오픈을 하고, 직접 식재료를 사서 오기도 했다.
직원들은 “송훈 셰프는 자기애가 강하다”, “이렇게 일찍 출근해서 준비하는 건 처음 본다”, “홀직원이 주방 직원보다 늦게 출근하긴 한다. 송훈 셰프가 일찍 출근하는 날이 있긴 한데, 그럴 때는 꼭 생색을 낸다”고 폭로했다.
한편, 양치승의 헬스장에는 ‘뚝심’ 심영순이 등장했다. 앞서 저녁 식사 자리에서 심영순이 운동에 대한 의욕을 보여 양치승과 김동은 원장이 초대한 것. 81세 인생 처음으로 헬스장에 방문한 심영순은 바로 냉장고부터 습격했고, “냉장고가 아니라 냉창고다”라고 지적하며 깨끗하게 치울 것을 권했다.
이후 심영순은 다양한 운동 기구를 보며 의욕을 보였다. 특히 심영순은 “나는 잘 모르니 한 번 보여달라”며 양치승에게 시범을 권했고, 그동안 운동 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던 양치승은 혹독한 심영순표 트레이팅에 진땀을 흘렸다.
심영순은 김동은 원장과 함께 필라테스 수업을 받았다. 필라테스를 제일 하고 싶었다는 심영순은 81세라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유연한 몸을 자랑했다. 김동은 원장도 심영순의 유연성에 감탄했고, 심영순은 “재미있다. 할 만하다”며 열정을 불태웠다. /elnino8919@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