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연포탕=바나나걸 안수지…'살구싶냐'는 래퍼 키디비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7.19 19: 12

‘복면가왕’의 ‘연포탕’과 ‘살구싶냐’의 정체는 1대 바나나걸 안수지와 키디비였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장미여사에게 도전하는 복면 가수들의 무대가 꾸며졌다.

방송화면 캡처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은 ‘초계국수’(하이디)에게 승리를 거둔 ‘연포탕’, ‘지휘자’(주석)을 꺾은 ‘지화자’의 무대로 꾸며졌다. ‘연포탕’은 빅마마의 ‘여자’를 선곡했다. ‘지화자’는 장혜진의 ‘1994년 어느 늦은 밤’ 무대를 꾸몄다.
오나미는 “‘지화자’는 노래 처음 부를 때 진심이 묻어나와서 가슴에 와닿았다. 드라마 보는 것 같은 무대였다”고 말했다. 유영석은 “‘지화자’는 귀에 직접 와 닿는 소리로만 치면 오늘 중에는 최고다. 여린듯하면서도 힘있게 와닿았다만 기교적으로는 연포탕이 앞선다고 생각한다. 탄탄한 기본기는 오랜 시간 갈고 닦은 듯 하다”고 말했다.
한편, 2라운드 첫 대결에서는 ‘디스코왕’이 ‘살구싶냐’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12표를 얻은 ‘디스코왕’은 3표 차이로 ‘살구싶냐’를 꺾고 3라운드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복면을 벗은 ‘살구싶냐’의 정체는 래퍼 키디비였다. 키디비는 “‘언프리티랩스타2’로 얼굴을 알렸지만 노래를 하고 싶은 키디비다”라고 인사한 뒤 “내 이미지 때문에 친구 사귀는 게 어렵다. 사람을 진짜 좋아하는데, 진한 화장에 보라색 머리 등이 너무 무섭게 나오더라. 그거 때문에 친한 오빠의 썸녀도 무섭다고 울었다.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키디비는 “모두가 알고 있는 어떤 사건 때문에 힘들어했는데, 이제는 더 열심히 살고 있다. 곧 보컬로 나서는 앨범도 나올 예정이다. 이런 것도 하는구나라는 마음으로 봐주셨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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