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우주소녀 엑시가 ‘가왕후보전’까지 오르는 실력을 뽐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장미여사에게 도전하는 복면 가수들의 무대가 꾸며졌다.
3라운드, 즉 ‘가왕 후보전’에는 ‘디스코왕’과 ‘지화자’가 진출했다. ‘디스코왕’은 아이유의 ‘입술 사이’를 선곡했고, ‘지화자’는 김윤아의 ‘봄날은 간다’로 맞불을 놨다.
두 여성 보컬의 대결에 윤상은 “‘디스코왕’은 내게는 새로운 발견이었고, 그룹 생활을 하신 분이라면 오늘 정말 자신이 어떤 사람이라는 걸 우리에게 각인시켜준 중요한 순간이 되리라 생각한다”며 “‘지화자’는 곡의 슬픈 면을 잘 부각시키는 특별한 가수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유영석은 “‘디스코왕’은 짜임새 있는 노래를 해줬다면 ‘지화자’는 아티스트 같은 노래를 해줬다. ‘디스코왕’은 100% 준비가 됐다. ‘지화자’는 90%만 준비하고 10%는 느끼는 걸 표현했다”고 말했다.
‘가왕’에 도전할 이는 ‘지화자’였다. ‘지화자’는 13표를 얻어 5표 차이로 ‘디스코왕’을 꺾었다. ‘디스코왕’의 정체는 우주소녀 엑시였다. 엑시는 “오늘을 계기로 멤버들에게 자랑스러운 리더, 언니가 된 거 같아 뿌듯하다”며 “욕심이 많아서 하나만 잘하기 싫다. 다 잘하고 싶은 욕심 때문에 더 열심히 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