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준이 쐐기포를 터트린 수원FC가 K리그 2 선두에 올랐다.
수원FC는 19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0 11라운드 대전 하나시티즌과 경기서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수원FC는 7승 1무 3패 승점 22점으로 1위에 올랐다. 대전은 5승 3무 3패 승점 18점을 기록했다.
대전은 바이오와 안드레를 투톱으로 앞세운 4-4-2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 박용지와 김세윤이 측면에 배치됐고 박진섭과 채프만이 중원이 자리했다. 포백 수비진은 이슬찬-이정문-이지솔-황재훈이 나섰고 골키퍼는 김진영.
수원FC는 4-2-3-1 전술로 대전과 맞섰다. 안병준을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내세웠고 유주안과 모재현이 측면에 배치됐다. 마사-김건웅-정재용으로 중원을 구축했고 포백 수비진은 박민규-장준영-이한샘-이지훈이 출전했다. 골키퍼는 유현.
대전과 수원FC는 경기 시작부터 치열한 경기를 선보였다. 강한 압박을 통해 주도권을 잡기 위해 치열하게 맞섰다. 거친 몸싸움을 통해 기선제압을 노렸다.
수원FC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박민규의 패스를 받은 마사가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 수원FC는 전반 12분 1-0으로 앞섰다. 대전도 반격에 나섰다. 안드레를 중심으로 공격을 펼치면서 만회골을 터트리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대전은 전반 39분 왼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공격에 가담한 이정문이 날카로운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다. 시간이 흐르며 대전도 만회골을 넣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수원FC는 전반 막판 운이 따랐다. 왼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안병준이 헤더를 하는 동안 대전 채프만 팔에 맞았다. 채프만은 고의가 아니었지만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수원FC는 안병준이 PK를 터트리며 전반을 2-0으로 리드했다.
대전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세윤 대신 조재철을 투입했다. 공격을 강화, 만회골을 터트리겠다는 의지였다. 수원FC는 후반 6분 유주안 대신 라스를 투입했다. 후반 9분 대전은 정희웅을 내보내며 공격수를 추가했다.
대전은 만회골을 터트리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측면을 이용해 문전으로 볼을 연결하며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대전은 골키퍼 김진영이 수원FC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이어갔다.
대전은 후반 28분 안드레가 VAR 판독 끝에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문전 돌파하는 동안 상대 수비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안드레의 슈팅을 수원FC 골키퍼 유현이 막아냈지만 이어진 공격서 바이오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 후반 29분 1-2를 만들었다.
수원FC는 후반 43분 라스의 패스를 받은 마사에 이어 추가시간 안병준이 연속골을 기록, 승리를 챙겼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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