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더 기대된다".
수원FC는 19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0 11라운드 대전 하나시티즌과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수원FC는 7승 1무 3패 승점 22점으로 1위에 올랐다. 대전은 5승 3무 3패 승점 18점을 기록했다.
수원FC 김도균 감독은 경기 후 “개막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패배를 맛봤다. 습한 날씨 때문에 어려움은 분명 많았다. 원하는 축구를 펼치지 못했지만 마지막까지 선수들을 잘 버텨냈다”면서 “후반에 투입된 라스가 여러가지 역할을 해냈다. 좋은 성과 만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새롭게 영입한 정재용과 라스에 대한 질문에 김 감독은 “정재용은 능력이 있는 선수다. 활동량이 부족하지만 분명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라스는 합류한지 얼마되지 않았다. 전북에서 꾸준히 훈련을 해왔고 몸 상태가 나쁘지 않아 후반에 내보내려고 했다. 좋은 역할을 해냈다”고 말했다.
김도균 감독은 "공격전개 하는 모습이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었다. 골은 넣었지만 문제는 있었다"면서 "후반에 5백을 만들고 안병준을 측면으로 배치했다. 그리고 라스를 최전방에 넣고 경기를 펼쳤다. 조유민의 경우 2주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도균 감독은 "1위를 할 것이라고 생각한 분들은 없을 것이다. 나 역시도 그렇다"면서 "충실히 준비했고 좋은 선수도 새롭게 영입했다. 앞으로 더 기대가 된다. 전반기 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