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트롯신동 임도형X이태성子한승이 만났다‥하하X신동엽 "쟤는 물건" 감탄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7.19 22: 15

'미우새'에서 하하와 신동엽이 트롯신동 임도형의 입담에 감탄했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서 하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태성과 아들 이한승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이 편안한 오후를 보내던 중, 트로트 신동안 임도형이 한승이 집을 방문했다. 

도형이는 한승에게 좋아하는 음식을 물었고, 한승은 평양냉면과 선짓국이라 했다. 도형은 "나랑 통하는 것이 있어, 곱창전골과 사골곰탕을 좋아해, 다음이 선짓국이다"며 공통점으로 가까워졌다.   
이때, 한승은 꿈이 트롯신이라면서 "트로트를 들으면 춤을 추고 싶고 고음을 부르고 싶다"고 했다. 도형은 "남녀노소 누구나 배워 따라올 수 있어, 진입 장벽이 없다"면서 "한 번 불러보면 내가 피드백을 주겠다"며 초등학생 5학년답기 않은 고급어휘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승이 부끄러워하자 도형은 "노래 부르기 전 쌍화탕이나 도라지 달인 것 마시고 싶다"면서 "목에 좋은 것, 그런게 없으니 노래로 목을 풀겠다"며 시범을 보였다. 그러면서 "한승이 하기 전에 몇 가지 틀을 알려주겠다"며 맛깔나게 부르는 꿀팁을 대공개했다. 
도형은 "처음은 쪼여주듯이 불러라"면서 "끝음은 앙칼지게 불러라"며 진지하게 지도했다. 그러면서 "잘한다, 그거 좋다"면서 5학년 같지 않은 선생님 포스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도형은 "한승이가 가능성이 있다, 연습하면 앞날을 기대하셔도 좋다"며 한승이에게 자신감을 전했다. 
도형은 갑자기 "노래 몇 번 하니까 배고파진다, 노래도 칼로리가 소모된다"면서 선짓국으로 통일했다.급기야 천엽까지 먹는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도형은 양념장까지 듬뿍 넣으면서 "저는 얼큰한 걸 좋아한다"고 말했고 이어 "오메, 맛있다"고 감탄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갑자기 도형은 한승이에게 어쩌다 트로트 매력에 빠졌는지 물었고 한승은 "할머니가 미스터트롯을 좋아해, 계속 옆에서 듣다보니 불러보게 되고 흥이 생겨 재밌더라"며 이유를 전햇다. 
도형은 얘기하던 중 사랑 노래를 언급하며 "사랑 경험있어?"라고 물으면서 "헤어진 적 있냐, 사귀어본 적 있냐"며 궁금해했다. 한승이 "고백받은 적은 있다"고 하자 도형은 "형은 12년차 모태솔로다"고 한숨을 내쉬면서  "내 미래부인은 태어나기라도 한 걸까, 형은 말이야, 짝사랑 경험이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안겼다. 
 
도형은 "미스터트롯하던 시절, 분장실에서 메이크업해주던 누나가 있어, 그 누나를 짝사랑했다"면서 "인연이라면 언젠가 만날 수 있겠지?"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그러면서 다시 선짓국 먹방에 돌입하며 아무렇지 않게 "뜨겁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도형은 한승에게 이상형 외모와 성격을 물었다. 한승은 "남자처럼 열정적인 건 싫다"고 했다. 도형은 "마초적인 여자?"라고 말했고 모두 "저런 대화들을 해, 저 뜻을 알고 말하는 걸까"라며 놀라워하며 고급어휘에 감탄했다. 
도형은 "난 키는 신경 안쓴다, 되도록이면 작았으면 좋겠다"면서 "물론 내가 어른됐을 때 기준, 눈매는 날카로운 고양이상은 싫다 그리고 고속도로 운전을 잘했으면 좋겠다"며구체적으로 미래 여자친구 로망을 토론해 폭소하게 했다. 
그러면서 한승이 고백받은 일화를 전하며 "내가 다 설렌다"면서 "형은 관상이 안 좋은가, 그런 일이 한 번도 없었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이를 본 MC서장훈은 "임도형의 선짓국 토크쇼 같다"고 했고 하하와 신동엽도 "쟤는 보통 물건 아니야, 인터뷰도 너무 잘한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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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우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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