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마요르카에서 임대 생활이 끝나는 일본 유망주 쿠보 타케후사(19)가 이적 시장에서 빅클럽의 잇따른 주목을 받고 있다.
일본 매체 ‘풋볼 존’은 19일 스페인의 매체 ‘디펜사 센트랄’의 보도를 인용해 “쿠보는 이적 시장에서 가장 매력적인 선수로 꼽히고 있다.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도 쿠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적 시장에서 쟁탈전이 본격화 되고 있다”고 전했다.
스페인 매체 ‘디펜사 센트랄’은 “쿠보는 이적 시장에서 가장 매력적인 선수다. 쿠보는 마요르카에서 엑설런트한 시즌을 보냈다. 많은 팀들이 그의 임대를 노리며 레알 마드리드에 연락을 취하고 있다. 지금까지 제안들은 쿠보가 계속해서 좋은 성장을 할 수 있는 오퍼들이었다”고 전했다.
스페인 라 리가에서는 레알 베티스와 레알 소시에다드 등이 쿠보 영입 의사를 드러냈다.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가 임대 가능성이 있는 팀으로 보고 있으며, 쿠보가 스페인에서 계속해서 좋은 리듬을 이어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스페인 이외의 클럽에서는 이전부터 언급된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이 언급됐다. ‘디펜사 센트랄’은 “쿠보는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아약스는 가장 최근에 쿠보 영입에 관해 문의한 팀이다”고 전했다.
지난해 여름 레알 마드리드는 FC도쿄에서 뛰던 쿠보를 영입, 레알 마요르카로 임대를 보냈다. 쿠보는 마요르카에서 서서히 스페인 라 리가에 적응하면서 재능을 드러냈다. 34경기에 출장해 4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리그가 재개된 후 쿠보는 환상적인 드리블 돌파와 골로 강력한 임팩트를 안겨줬다. 마요르카가 이미 2부리그 강등이 확정되면서 쿠보가 다음 시즌 어느 팀에서 뛸 지가 관심사다.
한편 독일 매체 ‘푸스볼 유로파’는 18일 "맨체스터시티와 PSG 같은 세계 최고 클럽들이 쿠보에게 관심이 있다. 또 많은 스페인 구단들이 그를 원한다”고 전했다.
'풋볼 존'은 "마요르카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될 오사수나전에서의 활약에 따라서 19세의 재능있는 쿠보의 주목도는 더욱 높아질 것 같다"고 기대했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