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홈즈'에서 덕팀 오나라가 '이리 오나라 하우스'로 승리했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 배우 오나라와 이지훈이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오늘 어마어마한 게스트가 인턴코디가 왔다"면서 복팀 먼저 배우 오나라를 소개했다. 오나라는 "독립 15년, 이사경력만 6회"라면서 "처음 독립했을 때 원룸 반지하에서 시작, 보증금 500에 40만원이었다"고 말했다. 오나라는 "인테리어 꿈도 못 꾸던 시절, 노호철 집보고 인테리어 눈 떴다"면서 "이젠 큰 집으로 이사가 로망을 이뤘다"고 덧붙였다.
덕팀 인턴코디는 배우 이지훈이었다. MC들은 "매일 같이 저녁먹고 싶은 남자"라고 소개했고 실제로 오나라랑 절친 사이라고 했다. 이지훈은 "정말 애청자"라면서 "아치하우스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애청장미을 인증했다.
본격적으로 의뢰인을 만나봤다. 의뢰인은 재택근무와 힐링이 가능한 단독주택을 찾는 두 친구라 했다.
중학생 때부터 20년지기 친구라고. 가족보다 더 친한 사이라고 했다.
두 의뢰인은 "방은 최소 2개이상이었으면, 집 근처 북한산도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서울 북부쪽 매물을 원한다고 전했다. 또한 "총 20년지기들이 10명 정도 친구들이 있다, 함께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면서
"둘이 예산을 합쳐서 부담이 덜할 거 같다, 거주뿐만 아니라 재택근무 공간도 있기에 예산은 6억 정도"라며 서울과 재택, 힐링이 포인트라 덧붙였다.
MC들은 "요즘 집값이 너무 오르면서 친한 친구들이 함께사는 형태가 많아졌다"고 하자 오나라는 "십시일반 모아야겠죠?"라며 새로 들어가는 드라마 '십시일반'을 틈새적으로 깨알 홍보해 폭소하게 했다.
MC들은 오나라가 친구와 함께 살아본 적이 있는 지 질문, 오나라는 "일본에서 활동했을 때 일본인 친구와 살았던 적 있다"면서 "살다보디 단점보다 장점 많아, 원룸이다 보니 화장실도 1개, 급할 때 한 명은 싸고 한 명은 씻고가 가능했다"며 거침없는 입담을 보였고 MC들도 "굉장히 털털하다"며 폭소했다.
덕팀의 오나라와 붐이 먼저 매물들을 알아봤다. 신식 구조부터 에어컨까지 옵션으로 가득했다. 오나라는 "닭살이 돋는다"면서 그 만큼 집이 시원하다고 했다.
붐은 옥상으로 올라가더니 "동서남북이 모두 산이라 '동산 하우스'다"라고 소개했다. 테라스를 보던 오나라는 "인조잔디 깔아 캠핑장도 가능해, 데크와 바테이블도 예쁠 것"이라 말했다. 붐은 "나라는 벽이 있다"고 콩트를 시작, 오나라는 "완벽? 정말 완벽한 집"이라며 죽이 척척 맞는 호흡을 보였다.
공간 분리 가능한 방3개와 화장실 2개, 의뢰인 직장까지는 차량으로 40분 소요됐다.가장 중요한 가격에 대해서 붐은 매매가 6억 3천만원이라고 말하며 예산 안에 완벽하게 맞췄다. 오나라는 "복팀보면 홈쇼핑처럼 아슬아슬하게 맞춰, 우린 초반에 맞췄다"고 답했다. 복팀 이지훈은 "테라스와 산뷰 인정"이라며 감탄했다.
분위기를 몰아, 복팀 이지탐매로 이지훈과 이지혜가 출격했다. 두 사람은 "집 같이 보러 가실래요?"라고 호흡을 맞추며 출격에 나섰다.
이어 첫번째 매물1호인 '하얀등대 세모집'을 둘러봤다. 리모델링 후 세련된 주택으로 개조한 집이었다. 박나래는 "주택 리모델링 관심있는 분, 꿀팁 다 쏟아질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본격적으로 내부를 입장했다. 개방감있는 층고와 계단이 시선을 사로 잡았다. 이지훈은 "미국 드라마에서나 볼법한 계단 품은 현관"이라면서 집 내부 컬러도 우드톤으로 따뜻함이 느껴진다고 했다.
주방 옆에도 네모 느낌에 아늑한 공간이 이어졌다. 주방과 작업공간, 그리고 힐링 공간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특히 힐링 공간에 대해선 옥상으로 이동했고, 바루 북한산 뷰가 보였다.이지훈은 "내 집 옥상에서 북한산을 보는 건 축복일 것"이라면서 감탄했다.
최종적으로 매물을 정리하던 중, 매물 1호 현관 옆에 또 다른 공간이 있다고 했다. 개별 세대가 있어 전세를 주거나 개인공간으로 사용가능하다고 했다. 가장 궁금한 가격은 매매가로 6억 7천만원이었다.
계속해서 덕팀인 오나라가 승부사로 출격했다. 오나라는 "제가 직접 준비했다"면서 매물 2호를 소개했다.
북한산을 볼 수 있는 은평구에 있는 단독주택이었다. CCTV까지 방법 시스템이 있어 보안도 훌륭했다.
드디어 내부로 입성했다. 현관부터 중문이 자동문으로 열리자 모두 경악했다. 붐은 "자동중문은 최초"라고 하자 오나라는 "'어서 오나라~하우스'"라며 매물2호를 반겼다. 이어 낮은 계단을 지나 아늑한 감성의 다이닝 룸이 감탄을 자아냈다.
가장 중요한 힐링공간이 옥상으로 향했다. 모두 "소리 질러라"면서 아늑한 나무 데크 옥상에 감탄했다. 양세형은 "심장아 나대지마라"며 심장을 부여잡아 폭소하게 했다. 오나라는 20년지기 친구들과 힐링공간을 찾은 의뢰인에 저격이라 했다.
오나라는 "야심차게 숨긴 공간이 또 있다, 놀라긴 이르다"면서 서비스 공간을 소개했다. 넓은 복층이었다. 작업실로도 충분히 사용 가능한 공간이었다. 오나라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면서 복층과 옥상에 이어 또 하나의 개별세대가 있다며 풀옵션의 원룸을 소개했다. 오나라는 "이곳을 임대가능"이라며 수익 창출까지 가능하다고 해 감탄하게 했다.
가장 중요한 매매가 가격에 대해 오나라는 "6억 9천 9백만원"이라고 말해 아쉬움을 남겼다. 개별세대가 포함되어 있어, 전세가 1억 정도 들어와주면 5억 9천9백으로 가능하다고 했다. 하지만 꽉 채운 예산이 아쉬움을 남겼다.
분위기를 몰아 덕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했으나 복팀 이지훈은 "끝났다"며 방해작전을 펼쳤다. 그럼에도 오나라는 꿋꿋하게 매물3호를 소개했다. 매물명에 대해 봄은 "건축자재의 천국이라 '쌍문 하우징 페어'다"면서 모든 것이 다 있다며 각양각색한 건축자재를 기대하라고 했다.
오나라가 준비한 매물에 이지훈은 눈을 떼지 못했다. 상대팀임에도 불구하고 입을 다물지 못했고, 이를 캐취한 붐과 김숙은 "완전히 반한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이지훈은 "정말 예쁜 것 같다"며 X맨 마음 들켰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
붐은 아이들까지 놀 수 있는 아지트가 있는 곳에서 댄스가 폭발했고, 현란한 붐의 춤사위에 오나라는 "그 짐 내려놔요, 멋짐"이라며 제대로 신난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케미가 제대로 터진 두 사람이었다.
가장 중요한 가격에 대해 6억 8천 5백만원이라며 매매가를 전했고, 예산가에 들어온 가격에 모두 박수를 쳤다. 하지만 덕팀 최종결정 매물에 대해선 '어서 오나라 하우스'를 선택했다.
복팀 이지훈과 이지혜는 숲세권 협소주택을 소개했다. 집주인이 설계한 매물2호였다. 이지혜는 "협소주택 특징은 계단"이라면서 오히려 안정감이 있는 계단이라고 소개했다. 협소주택이라 아담한 화장실부터,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아늑한 공간이 가득했다.
이지훈과 이지혜가 힐링공간인 옥상으로 향했다. 산과 정원까지 한 눈에 쏙 들어왔다. 이지혜는 '옥상정원 네모집'이라며 매물명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히든 공간을 소개했다. 개별세대가 존재하는 방이 있었다. 게다가 거실만한 방과 깨알 주방까지 완벽하게 갖춰있어 독립된 생활이 가능한 세대분리가 됐다.
알짜배기 매물에 가격을 궁금해했고 6억 7천만원이라고 했다.
최종매물에 대해 덕팀은 '하얀등대 세모집'을 선택했다. 하지만 모두 이지훈을 엑스맨이라고 하면서 '옥상정원 네모집'으로 최종매물을 변경했다.
한편, 결과적으로 이지훈이 집들이 옵션까지 깜짝으로 내걸었으나 덕팀인 오나라의 '이리 오나라 하우스'가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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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구해줘 홈즈'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