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혼을 발표한 양준혁이 JTBC ‘뭉쳐야 찬다’를 통해 예비 신부를 공개했다.
19일 전파를 탄 ‘뭉쳐야 찬다’에서 정형돈은 “기쁜 소식을 하나 전할까 합니다. 우리 팀 양 모 씨가 굉장히 우여곡절이 많았다. 최근 경기력이 엉망진창이었는데 다 여자 친구쪽의 결혼 반대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 살아난 경기력 봤냐. 드디어 결혼 승낙을 받았다더라”고 밝혔다. 양준혁은 멋쩍게 웃었고 동료들은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연예계와 스포츠계 대표 노총각인 그의 결혼은 모두에게 기쁜 소식이었다.
양준혁도 어시스트로 자축했다. 이날 방송에서 어쩌다FC팀은 무더위 속 두 번의 경기를 치렀는데 성산축구회와의 경기에서 양준혁은 롱패스를 받아 회심의 헤딩슛을 날렸다. 아쉽게 골키퍼의 선방으로 막혔지만 흘러나온 공을 김요한이 골로 연결 시켜 양준혁의 어시스트를 얻어냈다.
게다가 양준혁의 예비 신부가 현장을 찾아 직접 응원한 걸로 알려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제작진은 양준혁의 랜선 상견례를 예고했는데 양준혁은 “우리 색시입니다”라며 한 여성을 멤버들에게 소개했다.
노래를 부르며 등장한 여인은 멤버들의 뜨거운 축하를 받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얼굴은 가려졌지만 양준혁을 향한 하트 넘치는 응원으로 눈길을 끌었다. 양준혁은 예비 신부 앞에서 활력 넘치는 허슬 플레이를 펼치며 프러포즈 슛을 성공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양준혁은 야구팬으로 만난 예비 신부와 연인 관계로 발전해 결혼을 앞두고 있다. 양준혁의 여자 친구는 음악 전공자이자 인디밴드 활동과 앨범의 보컬로 참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오는 12월 결혼식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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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뭉쳐야 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