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홈즈'에서 이지훈이 뜻밖의 집들이 옵션을 내걸어 오나라를 깜짝 놀라게 했다. 무엇보다 엑스맨으로 허당미도 폭발해 재미를 안겼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 배우 오나라와 이지훈이 출연했다.
복팀 '이지남매'로 이지훈과 이지혜가 출격했다. 두 사람은 "집 같이 보러 가실래요?"라고 호흡을 맞추며 출격에 나섰다.
이어 첫번째 매물1호인 '하얀등대 세모집'을 둘러봤다. 리모델링 후 세련된 주택으로 개조한 집이었다. 박나래는 "주택 리모델링 관심있는 분, 꿀팁 다 쏟아질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본격적으로 내부를 입장했다. 개방감있는 층고와 계단이 시선을 사로 잡았다. 이지훈은 "미국 드라마에서나 볼법한 계단 품은 현관"이라면서 집 내부 컬러도 우드톤으로 따뜻함이 느껴진다고 했다.
최종적으로 매물을 정리하던 중, 매물 1호 현관 옆에 또 다른 공간이 있다고 했다. 개별 세대가 있어 전세를 주거나 개인공간으로 사용가능하다고 했다. 가장 궁금한 가격은 매매가로 6억 7천만원이었다.
계속해서 덕팀인 오나라가 승부사로 출격했다. 오나라는 "제가 직접 준비했다"면서 매물 2호를 소개했다. 북한산을 볼 수 있는 은평구에 있는 단독주택이었다. CCTV까지 방법 시스템이 있어 보안도 훌륭했다.
드디어 내부로 입성했다. 현관부터 중문이 자동문으로 열리자 모두 경악했다. 붐은 "자동중문은 최초"라고 하자 오나라는 "'어서 오나라~하우스'"라며 매물2호를 반겼다. 이어 낮은 계단을 지나 아늑한 감성의 다이닝 룸이 감탄을 자아냈다.
가장 중요한 힐링공간이 옥상으로 향했다. 모두 "소리 질러라"면서 아늑한 나무 데크 옥상에 감탄했다. 양세형은 "심장아 나대지마라"며 심장을 부여잡아 폭소하게 했다. 오나라는 20년지기 친구들과 힐링공간을 찾은 의뢰인에 저격이라 했다. 가장 중요한 매매가 가격에 대해 오나라는 "6억 9천 9백만원"이라고 말해 아쉬움을 남겼다.
분위기를 몰아 덕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했으나 복팀 이지훈은 "끝났다"며 방해작전을 펼쳤다. 그럼에도 오나라는 꿋꿋하게 매물3호를 소개했다.
매물명에 대해 봄은 "건축자재의 천국이라 '쌍문 하우징 페어'다"면서 모든 것이 다 있다며 각양각색한 건축자재를 기대하라고 했다.
오나라가 준비한 매물에 이지훈은 눈을 떼지 못했다. 상대팀임에도 불구하고 입을 다물지 못했고, 이를 캐취한 붐과 김숙은 "완전히 반한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이지훈은 "정말 예쁜 것 같다"며 X맨 마음 들켰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
복팀 이지훈과 이지혜는 숲세권 협소주택을 소개했다. 집주인이 설계한 매물2호였다. 이지혜는 "협소주택 특징은 계단"이라면서 오히려 안정감이 있는 계단이라고 소개했다. 협소주택이라 아담한 화장실부터,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아늑한 공간이 가득했다.
이때, 이지훈은 주방 후드를 TV모니터라고 착각하며 허당미를 보여 웃음을 안겼다.
각 층마다 계단이 연결됐고 가장 큰 방에는 감각적인 창문들이 가득했다. 붙박이장까지 있어 효율성을 높였다. 또 다른 방도 공개, 방 크기가 생각보다 컸음에도 불구하고 리액션이 작자 모두 "엑스맨이야 뭐야"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엑스맨으로 또 오해를 받은 이지훈은 "죄송하다"는 말을 연발하며 민망해했다. 멀고 도 험한 인턴 코디의 길이었다.
이지훈과 이지혜가 힐링공간인 옥상으로 향했다. 산과 정원까지 한 눈에 쏙 들어왔다. 이지혜는 '옥상정원 네모집'이라며 매물명을 공개했다. 알짜배기 매물에 가격을 궁금해했고 6억 7천만원이라고 했다.
최종매물에 대해 덕팀은 '하얀등대 세모집'을 선택했다. 하지만 모두 이지훈을 엑스맨이라고 하면서 '옥상정원 네모집'으로 최종매물을 변경했다.
오나라는 "살집으로 생각하며 최선을 다한 집"이라 최종 어필, 이지훈은 "집들이할 때 놀러가겠다"며 생각지 못한 뜻밖의 집들이 옵션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우승담보로 새끼 손가락까지 걸며 계약을 성사시키려 했으나 아쉽게도 독립생활 만렙인 오나라의 하우스가 최종 선택되며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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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구해줘 홈즈'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