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홈즈' 독립15년차 짬 빛난 오나라‥이지훈, X맨 허당美로 최종 '敗'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7.20 07: 57

'구해줘 홈즈'에서 허당미 가득한 이지훈을 누르고 오나라가 독립 15년차 위엄으로 최종 승리했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 배우 오나라와 이지훈이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오늘 어마어마한 게스트가 인턴코디가 왔다"면서 복팀 먼저 배우 오나라를 소개했다. 오나라는 "독립 15년, 이사경력만 6회"라면서 "처음 독립했을 때 원룸 반지하에서 시작, 보증금 500에 40만원이었다"고 말했다. 

오나라는 "인테리어 꿈도 못 꾸던 시절, 노호철 집보고 인테리어 눈 떴다"면서 "이젠 큰 집으로 이사가 로망을 이뤘다"고 덧붙였다. 
덕팀 인턴코디는 배우 이지훈이었다. MC들은 "매일 같이 저녁먹고 싶은 남자"라고 소개했고 실제로 오나라랑 절친 사이라고 했다. 이지훈은 "정말 애청자"라면서 "아치하우스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애청자임을 인증했다. 
본격적으로 의뢰인을 만나봤다. 의뢰인은 재택근무와 힐링이 가능한 단독주택을 찾는 두 친구라 했다. 예산은 6억 정도라며 서울과 재택, 힐링이 포인트라 덧붙였다. 
MC들은 "요즘 집값이 너무 오르면서 친한 친구들이 함께사는 형태가 많아졌다"고 하자 오나라는 "십시일반 모아야겠죠?"라며 새로 들어가는 드라마 '십시일반'을 틈새적으로 깨알 홍보해 폭소하게 했다.  
MC들은 오나라가 친구와 함께 살아본 적이 있는 지 질문, 오나라는 "일본에서 활동했을 때 일본인 친구와 살았던 적 있다"면서 "살다보디 단점보다 장점 많아, 원룸이다 보니 화장실도 1개, 급할 때 한 명은 싸고 한 명은 씻고가 가능했다"며 거침없는 입담을 보였고 MC들도 "굉장히 털털하다"며 폭소했다. 
덕팀의 오나라와 붐이 먼저 매물들을 알아봤다. 붐은 옥상으로 올라가더니 "동서남북이 모두 산이라 '동산 하우스'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붐은 "나라는 벽이 있다"고 콩트를 시작, 오나라는 "완벽? 정말 완벽한 집"이라며 죽이 척척 맞는 호흡을 보였다. 
가장 중요한 가격에 대해서 붐은 매매가 6억 3천만원이라고 말하며 예산 안에 완벽하게 맞췄다. 
분위기를 몰아, 복팀 '이지남매'로 이지훈과 이지혜가 출격했다. 두 사람은 "집 같이 보러 가실래요?"라고 호흡을 맞추며 출격에 나섰다. 
이어 첫번째 매물1호인 '하얀등대 세모집'을 둘러봤다. 리모델링 후 세련된 주택으로 개조한 집이었다. 최종적으로 매물을 정리하던 중, 매물 1호 현관 옆에 또 다른 공간이 있다고 했다. 개별 세대가 있어 전세를 주거나 개인공간으로 사용가능하다고 했다. 가장 궁금한 가격은 매매가로 6억 7천만원이었다. 
계속해서 덕팀인 오나라가 승부사로 출격했다. 오나라는 "제가 직접 준비했다"면서 매물 2호를 소개했다. 북한산을 볼 수 있는 은평구에 있는 단독주택이었다. CCTV까지 방법 시스템이 있어 보안도 훌륭했다. 
오나라는 "'어서 오나라~하우스'"라며 매물2호를 반겼고 20년지기 친구들과 힐링공간을 찾은 의뢰인에 저격이라 했다. 
오나라는 "야심차게 숨긴 공간이 또 있다, 놀라긴 이르다"면서 서비스 공간을 소개했다. 넓은 복층이었다. 작업실로도 충분히 사용 가능한 공간이었다. 오나라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면서 복층과 옥상에 이어 또 하나의 개별세대가 있다며 풀옵션의 원룸을 소개했다. 
오나라는 "이곳을 임대가능"이라며 수익 창출까지 가능하다고 해 감탄하게 했다. 가장 중요한 매매가 가격에 대해 오나라는 "6억 9천 9백만원"이라고 하면서 개별세대가 포함되어 있어, 전세가 1억 정도 들어와주면 5억 9천9백으로 가능하다고 했다.  덕팀 최종결정 매물에 대해서도 '어서 오나라 하우스'를 선택했다. 
복팀 이지훈과 이지혜는 숲세권 협소주택을 소개했다. 집주인이 설계한 매물2호였다. 각 층마다 계단이 연결됐고 가장 큰 방에는 감각적인 창문들이 가득했다. 붙박이장까지 있어 효율성을 높였다. 
또 다른 방도 공개, 방 크기가 생각보다 컸음에도 불구하고 리액션이 작자 모두 "엑스맨이야 뭐야"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엑스맨으로 또 오해를 받은 이지훈은 "죄송하다"는 말을 연발하며 민망해했다.  알짜배기 매물에 가격을 궁금해했고 6억 7천만원이라고 했고 최종 덕팀 매물로 선택됐다. 
오나라는 "살집으로 생각하며 최선을 다한 집"이라 최종 어필, 이지훈은 "집들이할 때 놀러가겠다"며 생각지 못한 뜻밖의 집들이 옵션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우승담보로 새끼 손가락까지 걸며 계약을 성사시키려 했으나 아쉽게도 독립생활 만렙인 오나라의 하우스가 최종 선택되며 승리했다. 똥손 피해낸 우승의 주역 오나라, 독립생활 15년차의 위엄이 빛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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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구해줘 홈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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