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책골 정정' 손흥민, 레스터전 평점 7.1점...케인 9.0점 - 모우라 8.5점

아쉽게 골이 취소된 손흥민(토트넘)이 준수한 활약을 인정 받았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레스터 시티와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홈경기서 케인의 멀티골을 앞세워 3-0 완승을 거뒀다.

레스터전 승리로 토트넘은 승점 58점(16승 10무 11패)을 마크하며 리그 6위로 올라서며 유로파리그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반면 4위 레스터는 승점 62점에 머무르며 한 경기 덜 치른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동률)의 추격을 걱정하게 됐다.

토트넘은 경기 내내 점유율은 레스터에 내줬지만 단단한 수비와 효율적인 역습을 통해 전반에만 3골을 넣으며 상대를 넉다운시켰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6분 날랜 움직임으로 박스 왼쪽에서 상대 수비수를 제친 다음 가벼운 오른발 슈팅을 날린 것이 수비수에 맞고 굴절돼 골문을 향했다. 처음에는 손흥민의 득점이 인정됐으나 이후 레스터 수비수의 자책골로 정정됐다.

선제골 이후에도 손흥민은 부지런히 뛰었다. 특유의 드리블 돌파와 성실한 모습이 빛났다. 그는 후반 43분 젤송 페르난데스와 교체로 경기장을 떠났다. 축구전문 통계 업체 '후스코어드 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1점을 부여하며 무난한 평가를 내렸다.

한편 멀티골을 터트린 해리 케인의 경우는 평점 9.0점으로 MOM(Man of the Match)로 인정 받았다. 또한 오른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 케인의 멀티골을 도운 루카스 모우라도 평점 8.5점으로 준수한 활약을 인정받았다. 수차례 날랜 선방을 보인 수문장 휴고 요리스도 평점 8.0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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