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역사상 최고 선수' 손흥민, 2년 연속 토트넘 올해의 선수상 휩쓸어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7.20 04: 52

손흥민(토트넘)이 다시 한 번 토트넘서 압도적인 입지를 인정 받았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레스터 시티와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홈경기서 해리 케인의 멀티골을 앞세워 3-0 완승을 거뒀다.
레스터전 승리로 토트넘은 승점 58점(16승 10무 11패)을 마크하며 리그 6위로 올라서며 유로파리그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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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4위 레스터는 승점 62점에 머무르며 한 경기 덜 치른 5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동률)의 추격을 걱정하게 됐다.
토트넘은 경기 내내 점유율은 레스터에 내줬지만 단단한 수비와 효율적인 역습을 통해 전반에만 3골을 넣으며 상대를 넉다운시켰다.
2019-2020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마친 토트넘은 시상식을 열어 여러 수상자들을 선정했다.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손흥민은 무려 4관왕에 오르며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리그 1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모든 대회를 통틀어 18골-12도움을 기록했다. 리그로만 줄이면 11골 10도움으로 커리어 역사상 처음으로 10-10 클럽에 가입했다.
이번 시즌 EPL서 10-10 클럽에 가입한 것은 케빈 데 브라위너(11골 18도움)에 이어 손흥민이 유이하다. 여러모로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고 봐도 무방하다.
레스터전도 손흥민은 날랜 움직임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전반 6분만에 해리 케인과 찰떡 궁합을 자랑하며 빠르게 상대 골문을 열었다.
이날 레스터전 도중 영국 'BBC'의 시청자 참여 코너 'Get involved'에 참여한 한 팬은 "손흥민은 유럽에서 뛰는 아시아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다. 움직임은 파괴적이고 슛은 정확하다"라고 극찬을 들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토트넘 최고의 선수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이번 시즌의 골, 주니어 회원이 뽑은 올 시즌 선수. 공식 서포터 클럽이 뽑은 올 시즌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여러모로 최고의 시즌을 진행 중인 손흥민의 활약이 앞으로도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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