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선수 출신 양준혁이 ‘뭉쳐야 찬다’에서 예비신부 공개를 예고했다.
지난 19이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 양가 부모님의 결혼 승낙을 받은 양준혁의 품절남 선언부터 다음 주 ‘어쩌다FC’를 찾을 피앙세와의 듀엣 무대 예고까지 안방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정형돈은 더운 날씨에 1일 2경기로 지친 전설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적셔줄 단비 같은 소식을 전한다. 면면에 웃음기를 가득 머금은 채 “기쁜 소식을 하나 전할까 합니다”라며 운을 뗀 그는 ‘도니타임스’의 단독 보도라며 양준혁의 결혼 발표 소식을 알렸다.
이어 “오늘 살아난 경기력 봤냐. 드디어 결혼 승낙을 받았다더라”fkau 그동안 양준혁의 경기력이 엉망진창이었던 이유가 부모님의 허락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었다며 승낙을 받고 난 후 눈에 띄게 경기력이 향상했다는 점을 들어 현장을 폭소케 한다.
결혼을 축하하는 전설들의 열렬한 환호가 쏟아지는 가운데 양준혁은 쑥스러운 듯 함박웃음만 지어보였다.
특히 양준혁의 예비신부가 현장을 직접 찾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예비신부는 화려한 의상을 입고 ‘어쩌다FC’를 찾아갔고 등장하자마자 노래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지금까지 양준혁 예비신부가 음악 전공자이자 인디밴드 활동과 앨범의 보컬로 참여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 예고 영상에서 밴드와 함께 노래를 불러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녹화 당시 양준혁은 예비 신부가 부르는 청혼가에 한껏 광대가 솟아오르는가 하면 함께 춤을 추며 무대를 후끈하게 달군다고. 전설들 역시 양준혁과 예비 신부의 달달함에 흠뻑 빠져들어 즐겼다는 후문이다.
또한 양준혁은 “우리 색시입니다”라며 한 여성을 멤버들에게 소개하기도. 이뿐 아니라 양준혁은 예비신부의 응원을 받으며 경기에 나섰고 그 어느 때보다 열정적인 모습으로 경기에 임했다.
양준혁은 지난달 결혼 소식을 전했다. 오는 12월 야구장에서 현재 여자친구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양준혁의 예비신부는 삼성 야구팬으로 시작해 양준혁과 친한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다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두 사람이 알고 지낸지는 10년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50년을 기다린 인연과 오는 12월 결실을 맺는 양준혁. 오는 26일 방송에서 드디어 공개되는 양준혁의 예비신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뭉쳐야 찬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