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만취해 이모님 앞 칭얼칭얼..소탈 끝판왕 인간 엄홍식[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7.20 13: 41

배우 유아인이 만취했다? 소탈한 모습으로 다시 한번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유아인은 20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런 날이 있지”라는 메시지와 함께 영상 하나를 올렸다. 영상에서 그는 식당 이모님의 품에 안겨 어리광을 부리고 있다. 
술에 취한 듯 얼굴이 벌겋다. 유아인은 엄마의 품이 그리운 아이처럼 칭얼거리다가도 이내 소년 같은 미소를 짓고 있다. 카메라가 자신을 찍고 있다는 걸 알고선 개구쟁이 같은 표정을 지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든다. 

유아인은 배우라는 무게감을 벗고 최근 소탈한 행보를 걷고 있다. 지난 6월에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나와 자취 15년 차 자신의 일상을 전격 공개했다. 예능에서 쉽게 보기 힘든 주인공이라 관심은 대단했다. 
3층짜리 저택은 럭셔리 그 자체였다. 하지만 그보다 더 인간 우아인의 면모가 돋보였다. 기상 후 침대에서 몸을 일으키지 못하는가 하면, 옥상에서 일광욕을 즐기다 낮잠에 빠져 코까지 고는 그의 모습은 친근했다. 
늦은 저녁 끼니를 때우며 맥주 한 잔 한 뒤 술 기운을 만끽하러 비오는 날 마실을 나가는 그를 보며 시청자들은 다시 반했다. 비가 오니 트레이닝복 바지를 훌렁 걷어 터덜터덜 걷는 모습은 배우 유아인이 아닌 인간 엄홍식이었다. 
그랬던 그가 이번엔 만취 영상을 직접 공개하며 팬들에게 한 뼘 더 친숙하게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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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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