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이 새 음악 예능 '로또싱어'를 선보인다.
MBN는 20일 "올 9월 음악과 게임을 결합한 신개념 음악쇼 '인생역전 뮤직 게임쇼-로또싱어(이하 로또싱어)'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로또싱어'는 방송 최초로 선보이는 신개념 음악 게임쇼다. 방송에는 가요·클래식·뮤지컬 등 각 장르 최정상 45명의 가수가 출연해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고, 시청자는 이들 45명의 가수 중 관객 점수를 가장 많이 받은 승자 6명을 맞추면 된다. 말 그대로, 시청자들이 승자를 예측해 선택하고 상위 6명 모두 정확히 맞춘 시청자에게 상금을 지급하는 형태다.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사태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전국민에게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생활지원금을 상금으로 받을 수 있는 특별한 장치로, 쇼도 보고 주머니도 채우는 두 배의 행복을 전하며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로또싱어'는 댄스·록·K-POP·R&B 등 다양한 대중음악 장르를 비롯 뮤지컬·클래식·국악·재즈 등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각 장르 뮤지션들의 무대로 고품격 안방 콘서트를 선사할 전망이다. 이에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홍수 속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프로그램의 탄생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에 제작진은 각 세대를 대표할 50인의 관객 심사위원단도 공개 모집한다. 이들은 모든 음악장르를 초월한 45명 싱어의 무대를 공정하게 평가해줄 ‘관객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관객 심사위원단 활동을 통해, 더욱 다양하고 풍부한 의견이 공유되고 시청자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음악을 사랑하는 20세부터 69세까지(1952년생~2001년생)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27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로또싱어'는 '1박 2일' 시리즈를 연출했던 유일용 PD가 선보이는 새 음악 예능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9월 중 첫 방송 예정. / monamie@osen.co.kr
[사진] MB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