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e스포츠 프로 선수들을 배출한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이하 대통령배 KeG)’의 12번째 전국 결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연기됐다.
20일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KeSP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 12회 대통령배 KeG’ 전국 결선을 오는 11월 7일, 8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제 12회 대통령배 KeG’는 오는 8월 15일, 16일 경남 창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KeSPA는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심해지고 있어 이번 연기 결정을 내렸다. KeSPA는 “전국 각지에서 대표 선수들이 모이는 전국 결선의 특성상 오프라인 개최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며 “올해 전국 결선의 일정 연기 및 대회 방식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11월로 연기된 ‘제 12회 대통령배 KeG’ 전국 결선은 온라인으로 열린다. 지역 대표 선수들은 지역 내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e스포츠 시설 또는 PC방에 집결 뒤 온라인으로 경기에 참여할 예정이다.
‘제 12회 대통령배 KeG’의 지역 본선은 오는 8월 16일까지 진행된다. KeSPA 측은 “갑작스런 대회 일정 연기 및 방식 변경에 양해 부탁드린다”며 “전국 결선의 계획과 일정은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