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리스트 최초 웹툰 원작 드라마 ‘만찢남녀’의 김도연이 김민규에게 박력넘치는 고백을 하며 여심마저 저격했다.
19일 공개된 ‘만찢남녀’(극본 최요지, 연출 왕혜령) 8회에서는 노예준(최현욱)의 웹드라마 촬영 현장을 찾아간 한선녀(김도연)가 갑작스럽게 여주인공 대역을 하게 되는 장면이 그려졌다. 몰입이 되지 않아 NG를 연속으로 냈던 노예준은 한선녀에게 촬영을 빌미로 고백을 해 보는 이들까지 가슴 설레게 만들었다.
하지만 한선녀는 노예준의 고백을 거절, 평소 그대로의 친구 사이를 유지하기로 결정했고 노예준 역시 그녀의 선택을 존중해 안타까움마저 자아냈다. 하지만 방송 말미 한선녀가 천남욱(김민규)을 끌어안고 ”내 옆에서 사라지지마“라는 고백을 하면서 판도가 뒤바뀌게 되었다. 최근들어 컨디션이 안좋았던 천남욱이 쓰러져 병원에 갔다는 소식을 듣고 놀라 달려간 한선녀가 자신의 잃어버린 시계를 찾느라 연락을 못받은 천남욱과 조우하게 된 것.
천남욱은 만화책 속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생명력을 잃게 되는 시한부의 현실을 살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한선녀의 이러한 고백이 앞으로의 극전개를 어떻게 뒤흔들게 될지 궁금증이 최고조에 달했다.
무엇보다 천남욱 역시 한선녀가 상처받는 것을 누구보다 걱정하고 있는 만큼 고백을 받으면서도 복잡한 표정을 숨길 수 없던 터. 때문에 점점 몸이 악화되어 가는 가운데 한선녀의 부탁대로 곁에 있어 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방송직후 시청자들은 한선녀의 사이다스러운 고백에 제대로 심쿵했다는 열띤 반응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남사친인 노예준을 잃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마음에 솔직한 그녀의 행보에 응원이 이어지고 있어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김도연의 고백으로 폭풍전야를 맞은 ‘만찢남녀'는 매주 목, 일요일 오후 7시 플레이리스트 유튜브 채널에서 방영된다. 네이버 시리즈온에서는 1회차 선공개 감상이 가능하며, MBC드라마넷에서는 금요일 오후 5시 30분에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