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혁 측 "19살 연하 예비 신부, 상남자 무장해제 시켜" [직격인터뷰]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0.07.20 18: 44

“양준혁의 예비 신부는 무뚝뚝한 남자를 무장 해제 시키는 비타민 같은 사람.”
‘양신’ 양준혁이 결혼을 앞두고 있다. 양준혁의 예비 신부가 오는 26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에도 출연하는 가운데 ‘양신’의 피앙세는 19살 연하의 음악교사 지망생으로 알려졌다.
20일 양준혁 재단 정민수 본부장은 OSEN과 통화에서 “신부는 올해 33살로, 아이들에게 음악을 가르치고 싶어하는 여성이다”고 밝혔다. 양준혁의 예비 신부는 전라남도 광주가 고향으로, 동덕여대 실용음악과 출신이다. 인디밴드 앨범에도 참여한 이력이 있다.

정민수 본부장은 양준혁과 10년 넘게 일한 사이. 정 본부장은 OSEN에 “양준혁이 정말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이기도 하고, 상남자다”라며 “그런데 예비 신부와는 말도 많이 하시고 ‘사랑해’라고 사랑한다는 말을 표현할 정도다”고 말했다.
특히 정민수 본부장은 “양준혁의 예비 신부는 비타민 같은 사람이다. 무뚝뚝한 남자를 무뚝뚝하지 않게 만드는, 무장해제 시키는 사람이다”고 덧붙였다.
양준혁은 예비 신부와 결혼식을 오는 12월로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
정민수 본부장은 “정확한 날짜와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다. 매년 12월 초에 고척돔에서 자선야구 대회를 여는데, 그때 결혼식을 하고 싶다는 게 희망사항이다. 하지만 코로나19 등 여러 문제가 있어 정확하게 나오지는 않았다. 10월 정도 되면 여부가 결정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양준혁은 예비 신부와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쑥스럽지만 늦장가갑니다. 늦은만큼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자유로운 영혼에서 이제는 환상의 팀플레이, 그리고 전력질주는 계속 뛰어보겠습니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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