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안정환과 이영표가 '안싸우면 다행이야’를 통해 서해 끝자락 외딴 섬 황도에 들어섰다.
20일 밤 첫 방송된 MBC 새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다행)'에서는 안정환, 이영표의 첫 여행기가 그려졌다.
마침내 목적지인 섬에 도착한 상황. 안정환은 갑자기 스산해지는 바닷바람에 "저 섬은 갈매기도 없다"며 긴장했다.
두 사람이 도착한 곳은 자연의 섬 황도였다. 배접안 시설조차 없는 오지이자 미지의 땅이었다. 이영표는 "아무도 없다"며 안정환과 둘만 내려놓고 떠나는 배를 보며 긴장했다. 이를 본 붐은 "어색한 두 남자의 동거가 시작된다"며 주목했다.
심지어 황도는 서해의 끝자락 외딴섬으로 휴대폰조차 터지지 않았다. 안정환은 "핸드폰이 안 터진다"며 충격받았다.
안정환과 이영표를 지켜보던 '빽토커' 김병지 역시 "대한민국에 이런 곳이 있나. IT 강국인데"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붐 또한 "궁금하다. 도대체 왜 저기에 자연인이 사는 거냐"며 "분위기는 제가 본 자연인 중 가장 세다"고 자연인에 대한 호기심과 긴장감을 높였다.
이어 안정환과 이영표는 조심스레 황도의 유일한 자연인을 찾아 걸음을 옮겼다. 그러나 좁은 길조차 드문 섬이라 산과 바위를 헤치고 길을 찾아 가야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