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입니다’ 정진영이 뇌종양 수술을 받은 후 코드블루에 빠졌지만 가족의 힘으로 의식을 되찾았따.
20일 방송된 tvN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에서 상식(정진영 분)은 아내 진숙(원미경 분)과 큰 딸 은주(추자현 분), 둘째 딸 은희(한예리 분)의 응원 속에 뇌종양 수술을 받게 됐다.
그런데 수술을 마친 후 잠시 눈을 뜬 상식은 이내 심정지 상태에 이르렀다. 진숙과 은주와 은희는 상식을 보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진숙은 “당신은 돌맹이 같은 사람이잖아. 이 정도로 스러지면 안 되잖아”라며 오열했다.
무의식 상태에서 상식은 “뿌리 내릴 곳 없이 혼자 굴러다니던 나에게 처음으로 가족사진을 찍게 해준 아버지라 불러준 첫째. 봄 햇살처럼 따뜻하고 잘 웃어주는 둘째. 볼 때마다 마음이 애틋해지는 막내. 세상에서 가장 강하지만 외로웠을 나의 아내”라고 말했다.
가족과의 일상을 떠올리며 의식을 되찾은 상식. 그는 “사랑하는 내 가족입니다”라며 눈을 떴고 자신을 바라보는 가족들에게 환하게 웃었다. /comet568@osen.co.kr
[사진] 가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