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과 조승희가 '무엇이든 자랑해보살'로 출연해 끼를 자랑했다.
20일에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무엇이든 자랑해보살'이 진행된 가운데 가수 김정민과 다이아 출신 프로듀서 조승희가 등장해 장기를 뽐냈다.
이날 김정민을 보자 이수근은 "최근에 UV랑 뭘 한 것 같더라"라고 물었다. 이에 김정민은 "UV와 '정민이 형'이라는 노래를 발표했다"라며 "곧 신곡도 나온다. 2년 6개월만이다. 나는 예전부터 음악을 계속 해오고 있었는데 관심이 없다. 이번에 새 앨범이 나오면 관심을 받고 싶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나는 굉장히 팬이다. '그대 사랑안에 머물러' 노래를 좋아했다. 술 마시면 부르는 노래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정민은 "서보살님이 술 취하면 '마지막 사랑'을 부른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내가 그 노래를 김희철에게 배웠다. 김희철이 이 노래를 하더라. 그때 그 추억이 생각나서 그런지 나도 어디 가면 그 노래를 부른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정민은 서장훈이 좋아하는 '마지막 사랑'을 열창했다. 서장훈은 팬심으로 열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서장훈은 "상남자의 사랑이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김정민은 'Ma Melody'와 '최고의 날'을 불렀다. 서장훈은 "목이 젊었을 때와 똑같다"라고 감탄했다. 이에 김정민은 "그걸 자랑하고 싶어서 나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수근은 신곡이 잘 될 지 오방기 깃발을 뽑았다. 깃발은 비행기가 나왔다. 이수근은 "잘 될 것 같다. 비행기가 나왔다. 일단 떴다라는 의미니까 좋다"라고 해석했다. 하지만 김정민이 자리를 뜨자 이수근은 "노래 한 곡 더 부르면 쓰러질 것 같다. 1시간 50분 부를 수 있다고 했는데 쓰러질까봐 조마조마했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다이아 출신의 프로듀서 조승희가 등장했다. 조승희는 "미스 춘향 출신이다. 아이돌을 했다. 다이아의 리더이자 메인보컬로 활동했는데 2016년에 탈퇴하고 연기를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승희는 "지금은 프로듀서로 활동하고 있다. 그걸 자랑하고 싶어서 나왔다"라며 송가인, 홍자의 앨범을 꺼내 눈길을 사로 잡았다. 조승희는 "앨범에 내 이름이 프로듀서로 올라가 있다"라고 말했다.
조승희는 "실력이 없는데 이런 일을 하고 있는 건 아니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아이유의 '밤편지'를 열창해 눈길을 사로 잡았다. /hoisoly@osen.co.kr
[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