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설운도, 트롯계 후배 장민호→홍진영 만남…"친동생 같은 후배"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7.21 08: 00

설운도가 장민호, 홍진영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20일에 방송된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설운도가 출연해 장민호, 홍진영 등 트롯계의 다양한 후배들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민호는 설운도의 사무실을 찾았다. 설운도는 장민허에게 '다함께 차차차' LP를 보여줬다. 장민호는 "헤어스타일이 변하신 것 같다"라고 물었다. 이에 설운도는 "헤어스타일은 얘기하지 말자. 장민호씨도 곧 빠진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민호는 "나도 요즘 빠지고 있다"라고 걱정했다. 이에 설운도는 "아직 괜찮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설운도는 장민호를 보며 "지금 너무 잘돼서 같이 웃을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스타가 되는 건 하늘에 별을 따는 일이다. 천운이다. 가요계에 좋은 후배가 탄생했다"라고 말했다.
설운도는 장민호에게 "좋은 노래 하나 발표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민호는 설운도에게 손짓을 했고 설운도는 "곡을 달라는 거냐. 내가 페이가 좀 비싸다"라고 농담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설운도는 "내가 곡을 줄 수 있다면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설운도는 장민호와 함께 개인 방송을 진행했다. 설운도는 "미스터 트롯 때문에 발판이 됐다. 아니었으면 개인 방송을 접었을 것 같다"라며 "개인방송을 하면서 행복함을 느낀다. 죄송한 이야기지만 나이를 잊고 산다. 도전에는 나이가 필요 없다. 내가 건강하면 할 수 있다. 일을 해낼 수 있는 지혜와 순발력만 있으면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 설운도는 홍진영을 만났다. 홍진영은 "요즘 선배님 바쁘시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에 설운도는 "개인방송하느라 바쁘다. 언박싱도 하고 그런다. 재밌게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설운도는 "진영이가 개인방송에 대해 조언을 많이 해줬다. 그게 힘이 됐다. 가끔 눈에 아른거린다. 그 정도로 편하다. 진영이는 편안해서 친동생을 보는 느낌이다"라며 "나랑만 친한 줄 알았는데 다른 사람에게 애교를 부릴 때 좀 짜증난다"라고 농담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홍진영은 설운도에 대해 "후배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선배님이다. 선배님을 싫어하는 후배 한 명도 못 봤다. 선배님 이름만 나오면 최고라고 한다. 후배들이 정말 좋아하고 존경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홍진영은 "선배님은 젊은 감성이 있다. 선배님이 개인 방송 하는 것도 새롭다. 후배들 입장에서 보면 선배님이 도전하는 모습을 보면 나중에 뭔가를 더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에 설운도는 "시대는 나이를 초월한 시대다. 언제든 사랑을 받을 수 있다. 외국은 80, 90대가 돼도 디너쇼를 하며 사랑을 받는다. 자기가 콘텐츠를 갖고 도전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홍진영은 "그래서 선배님은 바람직한 예라고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설운도는 자신의 머리를 쓱 만지며 "이건 닮으면 안된다"라고 농담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설운도는 "아들이 트롯을 하기로 했다. 그 전에는 안 한다고 했는데 '미스터 트롯'을 보고 충격을 받은 것 같다. 요즘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라며 "쉽지 않으니까 본인이 실력을 갖춰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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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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