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훌륭' 여자친구 소원·예린·신비, 사람 물고 안락사 위기犬 교육? "만나보고 싶어"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0.07.21 06: 53

여자친구 멤버인 소원, 예린, 신비가 사람을 물어 안락사 위기까지 맞았던 비글 쿠키를 만났다. 
20일에 방송된 KBS2TV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소원, 예린, 신비가 자진해서 용기내 고민견인 쿠키를 만났다. 
이날 강형욱이 나서기 전 이경규가 일어섰다. 소원은 "나는 정말 만나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비와 예린 역시 동의했고 결국 여자친구 멤버들 모두 쿠키를 만나기로 했다. 쿠키는 새로운 손님을 보자 계속해서 짖기 시작했다. 

이경규는 입마개를 한 쿠키에게 먼저 다가가 몸을 낮췄다. 하지만 쿠키의 공격성은 더욱 올라가 더 세게 짖기 시작했다. 소원은 "지금 간식을 주면 얘가 계속 짖나요"라고 물었다. 이에 아빠 보호자는 "간식을 먹으면서 짖는다"라고 말했다. 쿠키는 간식을 먹으면서도 이경규를 향해 짖기 시작했다. 
이경규는 "내가 주면 굉장히 공격한다. 먹긴 먹는데 물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강형욱은 "저런 상황에서 간식을 먹어본 경험이 많을 것 같다. 가짜 화 일 가능성이 크다"라고 조언했다. 
이어서 예린이 자리에서 일어나 간식을 가지고 쿠키 앞에 앉았다. 예린은 자세를 낮춰 쿠키에게 간식을 던졌다. 강형욱은 "간식 주지 말고 가만히 있어보자"라고 말했다. 쿠키는 예린을 신경쓰지 않고 간식을 먹기만 했다. 강형욱은 "보통 사람에게 예민한 경우 간식을 먹지 않는다. 하지만 쿠키는 먹는다. 저렇게 짖고 간식을 먹으며 보상을 받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는 이경규가 예린과 똑같이 간식을 줬다. 하지만 쿠키는 예민한 모습을 보이며 짖기 시작했다. 강형욱은 "여자친구분들이 간식을 줄 때와 꼬리가 다르다. 확실히 견제를 하고 있는 건 맞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형욱은 "남성에 대한 경계가 조금 더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쿠키는 이경규가 간식을 내밀었지만 계속해서 견제하며 짖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경규가 계속해서 자리를 지키자 쿠키는 이경규 손 위에 있는 간식을 받아 먹었다. 강형욱은 "형님이 정말 잘하셨다. 내가 원하는 건 딱 하나다. 네가 짖어도 우리는 도망가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더 나아가 이경규는 쿠키의 목줄까지 잡고 테스트를 했다. 하지만 쿠키는 적응했다가도 이내 짖으며 난폭한 모습을 보였다. 이경규는 "네가 지금 이렇게 하면 안된다. 나는 가짜다. 진짜 선생님이 내려오실 건데 그때 선생님이 오면 꼭 잘 해내야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hoisoly@osen.co.kr
[사진] KBS2TV '개는 훌륭하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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