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무리뉴 감독이 애제자 해리 케인(27)을 칭찬했다.
토트넘은 19일 런던 터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19-2020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에서 케인의 멀티골이 터져 레스터 시티를 3-0으로 제압했다. 승점 58점의 토트넘은 7위를 달리고 있다.
케인은 전반 37분과 40분, 루카스 모우라의 패스를 받아 잇따라 골을 폭발시키며 대활약했다. 시즌 17골의 케인은 득점 공동 5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모두가 케인을 환상적인 선수로 생각할 것이다. 토트넘이 그를 데리고 있는 것은 행운이다. 그는 토트넘에게 아주 특별한 선수다. 하지만 다른 팀에서는 그렇게 특별하지 않을 것”이라며 오묘한 발언을 했다.
케인은 지난 2018년 토트넘과 6년 재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케인은 “난 우승을 원한다. 원하는 만큼의 전력보강이 이뤄지지 않으면 토트넘을 떠나겠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좌절되면서 케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무리뉴는 “우리는 케인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그는 승리하고 골을 넣길 원한다. 그가 어려운 부상을 이겨내고 시즌을 완벽하게 마무리할 수 있어서 나도 행복하다”며 케인잡기에 나섰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