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넷', 8월 12일 미국 개봉 또 연기..한국 개봉 먼저할 가능성↑[Oh!llywood]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7.21 10: 39

 영화 ‘테넷’의 미국 개봉이 또 연기됐다. 최근 미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한층 극심해진 탓이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배급사 워너브러더스 측은 “‘테넷’의 개봉일을 이동한다”고 발표했다. 올 7월 17일 개봉할 예정이었던 ‘테넷’은 8월 12일로 개봉일을 잡았지만, 또 한차례 미루게 됐다.
새로운 개봉일은 아직까지 확정하지 못한 상태인데 워너브러더스 토비 에머리치 회장은 성명에서 “새로운 출시 날짜를 즉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화 포스터

크리스토퍼 놀란의 ‘테넷’은 세상을 파괴하려는 사토르(케네스 브래너)를 막기 위해 투입된 작전의 주도자(존 데이비드 워싱턴)가 인버전에 대한 정보를 가진 닐(로버트 패틴슨), 미술품 감정사이자 사토르에 대한 복수심이 가득한 그의 아내 캣(엘리자베스 데비키)과 협력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제3차 세계대전을 막는 과정을 그린 SF 영화다.
‘테넷’은 미국보다 아시아와 유럽 등 해외에서 먼저 개봉할 가능성이 높다. 워너 측은 “‘테넷’의 개봉은 유연해야한다. 이 영화에는 전통적인 롤아웃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테넷’의 러닝타임은 15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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