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신박한 정리' PD "정주리, 집 바뀌면서 힐링..인생 배운다" (인터뷰)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0.07.21 11: 19

 tvN '신박한 정리'의 김유곤 PD가 정주리와 함께한 지난 방송에서 느낀점을 털어놨다. 김유곤 PD는 아이 셋의 엄마인 정주리에 대한 응원과 감사함을 전했다.
김유곤 PD는 21일 OSEN과 전화 인터뷰에서 "정주리는 SNS에서 세 아이 육아를 하면서 찍은 사진들을 보고 섭외를 했다"라며 "정리 되지 않은 집을 공개해야하기 때문에 꺼려하셨지만 저희를 믿고 공개했다"라고 말했다.
지난 20일 방영된 '신박한 정리'에서 정주리는 아이 셋을 키우는 엄마로서 진솔한 경험담을 고백하면서 눈물을 흘렸다. 정주리는 정주리는 "내가 조금만 부지런하면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혼자서 악착같이 애들을 돌보는데 해도해도 티가 안 났다. 다들 저한테 어떻게 이겨내냐고 하더라. 그런데 저도 못 이겨낸다"며 절절하게 고백했다.

'신박한정리' 방송화면

'신박한정리' 방송화면
김 PD는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김유곤 PD는 "정리되고 난 집을 공개할 때 묘한 분위기가 있다. 게스트가 직접 정리 과정에 참여하니까 남다르다. 정주리는 집이 바뀌면서 힐링이 된 것 같다. 특히나 정주리는 세 아이 때문에 힘든 것들이 쌓여서 감정이 폭발했다. 박나래가 MC가 아닌 친구이기 때문에 남달랐다"라고 말했다.
다음주에는 또 다른 다둥이 아빠 양동근이 출연한다. 김 PD는 "양동근은 정주리와는 조금 다른 정리를 보여준다"라며 "양동근도 집을 정리하면서 자신의 살아온 삶을 돌아본다. 그런 이야기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속깊은 이야기를 꺼내놓게 된다. 집이라는 공간을 통해서 삶을 이야기 한다. 게스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인생을 배우고 있다"라고 전했다.
'신박한 정리'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pps2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