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완치판정을 받은 러셀 웨스트브룩(32, 휴스턴)이 출격한다.
웨스트브룩은 지난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사실을 알렸다. 그는 “난 팀이 올랜도에 도착하기 전 코로나 양성반응을 받았다. 현재 상태는 나쁘지 않지만 격리 중이다. 병이 완쾌돼야 팀에 다시 합류할 수 있을 것이다. 날 응원해준 분들에게 고맙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꼭 마스크를 쓰고 다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일주일 간 격리됐던 웨스트브룩은 코로나 재검사결과 음성반응이 나와 올랜도 캠프로 이동해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다. 웨스트브룩은 25일 휴스턴의 팀내 5대5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마이크 댄토니 휴스턴 감독은 “웨스트부룩은 5대5 농구를 뛰기 위한 모든 조건을 갖췄다. 의료진의 허락만 받으면 당장 실전에 투입할 것”이라 자신했다.
웨스트브룩의 합류로 휴스턴은 100% 전력으로 시즌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 7월말 시즌 재개를 앞둔 NBA는 올랜도 버블에서 선수단을 상대로 코로나 검사를 한 결과 양성반응 0명이 나왔다. NBA는 시즌 재개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선수들이 캠프 내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외부인을 들이는 등 온갖 잡음이 끊이지 않아 여전히 불안은 남아있는 상황이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