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근이 죄라면 무기징역"..'최파타' 오지호X줄리엔 강 밝힌 #근육 #닭가슴살 #홍어 #프리즈너[종합]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0.07.21 13: 55

 '최화정의 파워타임' 오지호, 줄리엔 강이 영화 '프리즈너' 홍보에 열을 올린 가운데, 남성미 넘치는 근육질 몸매를 과시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는 영화 '프리즈너' 개봉을 앞두고 있는 배우 오지호, 줄리엔 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최파타'에 처음 출연한 줄리엔 강은 "개그하는 거 좋아한다. 괴롭히는 것도 좋아한다. 내가 괴롭혀도 오해하지 마세요"라며 청취자들에게 첫 인사를 건넸다. 이어 줄리엔 강은 "정말 잘생겼다. 외국에서도 먹히는 스타일이다"면서 오지호의 남자다운 비주얼을 극찬했다. 

또한 줄리엔 강은 "얼굴이 너무 작다"는 최화정의 말에 "어깨가 넓어서 얼굴이 작아보이는 거다"라며 수줍은 미소를 보였다. 자신의 키에 대해서는 "실제로는 194cm지만, 방송 키는 191cm다. 키가 너무 커서 가끔 작품 찾기 어렵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파타' 오지호는 "나는 전직 경찰 출신이고 아내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교도소에 직접 들어가서 그 안에서 범인을 처단하는 내용이다. 그곳에 격투사가 8명 정도가 있다. 교도소 안에서 경기를 벌인다"며 영화 '프리즈너'를 소개했다. 줄리엔 강은 "UFC 선수다. 교도소에 들어간 이유는 심판을 폭행해서다"라고 말했다. 
특히 한층 더 탄탄해진 몸매를 자랑하며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 줄리엔 강은 "실제로 격투기 가족이다. 그래서 이번 영화에서도 대역 없이 했다. 대한민국에는 나의 대역을 할 사람이 없는 것 같다"면서 "아직도 찾고 있다. 있으면 연락줬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뿐만 아니라 오지호와 줄리엔 강은 "남자도, 여자도 모두 좋아할 것 같다"며 영화 '프리즈너'의 흥행을 예고했다. 줄리엔 강은 "오지호 형님이 상의 탈의를 해서 좋아할 거다. 나도 몸 준비 엄청 열심히 했다"고 덧붙이기도. 
'최파타' 오지호와 줄리엔 강은 "피를 잘 못 본다. 영화 '프리즈너' 봐도 될까요?"라고 물은 한 청취자의 말에 "우리도 시사회 때 봤는데 약간 눈을 찌푸리긴 했다. 그래도 한 번 봐주시면 좋겠다. 싸울 때 눈만 가리면 될 것 같다"고 조언했다. 또한 오지호는 "그럴 때 집중적으로 줄리엔 강의 몸만 보면 될 것 같다"며 유쾌한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오지호는 "줄리엔 강은 실제로 옷을 벗으면 몸이 훨씬 더 크다. 위압적이다. 같이 촬영할 때 벗었는데 '오우 왜 이렇게 크지?'라며 깜짝 놀랐다"며 줄리엔 강의 다부진 근육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하지만 오지호 역시 섹시한 근육에 대해 이야기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상황. 오지호는 영화 '프리즈너' 포스터에서부터 상의 탈의를 하면서 우월한 몸매를 뽐냈다. 실제로 오지호는 몸을 만들기 위해 닭가슴살만 먹었다고. 이에 오지호는 "처음엔 굉장히 힘들었다. 그런데 요새 제품이 워낙 많아서 잘 나오더라. 어쨌든 질리게 되는데 3일에 한 번씩 닭가슴살 종류를 바꿨다. 결국 내가 찾아낸 닭이 하나 있는게 그게 나랑 제일 잘 맞았다. 그걸로 4~5개월을 먹었다. 김치랑 젓갈 등을 같이 먹으면 좋다"며 본인만의 닭가슴살 먹방 비결을 털어놨다. 줄리엔 강 또한 "오지호 형님이 안 볼 때 내가 하나 먹어본 적 있다. 진짜 맛있었다"며 오지호가 먹는 닭가슴살을 좋아했다. 
현재 개인 유튜브 채널 '엔강 체험 The Kang Experience'를 운영하며 먹방 콘텐츠까지 선보이고 있는 줄리엔 강. 그는 가장 좋아하는 한식으로 "너무 많다"면서 "갈비찜, 고기, 냉면, 만두, 짜장면, 청국장 좋아한다. 홍어는 조금 무리다. 홍어 좋아하는 사람은 자랑하는 거다. 홍어 좋아하는 사람이 어디 있냐. 홍어 좋아하는 거 안 믿는다. 좋아할 수 없다"고 고백했다. 
'최파타' 청취자는 줄리엔 강에게 "닭가슴살만 먹으면서 운동하면 예민해지는데 오지호는 '허허' 웃으면서 성격 좋았을 것 같다. 몸 만들 때 까칠했냐"고 물었다. 이에 줄리엔 강은 "거짓말 아니고 계속 밝았다. 진짜 하나도 예민하지 않다. 오히려 내가 더 예민했다"고 전했다. 오지호는 "라면, 짜장면이 너무 먹고 싶었다. 5개월 동안 안 먹었다"면서 "대중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줘야 하니까 닭가슴살은 그냥 먹게 된다"고 밝혔다. 
특히 오지호는 "처음 봤을 때보다 지금이 더 훨씬 좋은 것 같다. 한국 문화도 알게 된 것 같다. 한국 문화를 몰랐을 때 저지른 버릇들은 고쳐줄 수 없는데 스스로 고친 것 같다"며 줄리엔 강의 수준급 한국어 실력을 칭찬했다. 그러자 줄리엔 강은 "아직도 한국말 못한다. 더 늘어야 한다"고 수줍어했다. 
'최파타'는 오지호, 줄리엔 강에게 "'OO이 죄라면 무기징역'처럼 자신만의 매력을 어필해달라"고 제안했다. 가장 먼저 오지호는 "내 복근이 죄라면 무기징역이다"라면서도 "나 어떡하니"라며 줄리엔 강에게 기댔다. 이어 줄리엔 강은 "어깨 넓은 게 죄라면 난 무기징역이다. 죽는다"라며 태평양처럼 넓은 어깨를 자랑했다. "징역 300년 받아야겠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그러면서 줄리엔 강은 "한국 배우 중 외국에서 가장 먹힐 비주얼이다. 이국적인 얼굴이라서 진짜 인기 많을 것 같다. 거짓말 아니다"라며 오지호의 조각같은 미모를 극찬했다. 오지호는 "국보급 보조개가 죄라면 무기징역이다"라는 청취자의 사연에 "나이가 드니까 보조개가 아니라 점점 패이더라"며 쑥스러워했다. 
'최파타' 줄리엔 강은 청취자들에게 자신만의 뱃살 빼는 법을 소개하기도 했다. 줄리엔 강은 "유산소랑 웨이트 트레이닝을 같이 하면 좋다. 내 유튜브 채널에 운동 루틴도 많다"면서 "적당히만 술 마시고, 적당히만 맛있는 거 먹으면 좋다. 꾸준히 하는 게 가장 좋다"고 말했다. 
한편, 오지호와 줄리엔 강이 출연하는 영화 '프리즈너'는 오는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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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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