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게이밍이 오는 31일 운영 종료 예정인 넥슨아레나를 임대해 e스포츠 전용경기장 건립을 추진한다.
21일 오즈게이밍은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프랜차이즈 참여 선언 이후 프로게임단과 팬들의 소통 공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강남역 e스포츠 메카인 넥슨아레나를 전용경기장 공간으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오즈게이밍은 넥슨아레나의 운영 중단이 결정된 이후 한신개발과 접촉해 임대 협의를 완료했다.
오즈게이밍은 LCK 프랜차이즈 진입이 확정되면 해당 공간을 오즈아레나로 새롭게 단장해 팬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오즈아레나를 LOL 1군 프로게임단과 2군이 함께 사용하는 연습장으로 활용하고, 프로게임단과 팬들이 만나는 소통의 공간으로 만들어갈 방침이다.
또한 아마추어 e스포츠 핵심 인프라로 오즈아레나를 활용할 계획이다. 오즈게이밍은 지난 4년 동안 서울 주요 지역 PC방을 기반으로 LOL,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 등 다양한 종목의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를 진행해왔다.
오즈게이밍 이개성 대표는 “오즈게이밍의 전용경기장 건립은 LCK 프랜차이즈 경쟁에 참여하면서 예고했던 투자의 시작이다”며 “이외에도 오즈게이밍은 온라인 e스포츠 플랫폼 개발, PC방 기반의 e스포츠 아카데미 사업 등을 현재 진행하고 있거나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