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석이 전역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나간 정기 휴가에서 몰카범을 잡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민석은 21일 오후 소속사를 통해 "당일 같은 소속사인 손민호 배우와 같이 있었는데 저희는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아마 현장을 목격하셨다면, 다른 분들도 다 그렇게 하셨을텐데 이렇게 알려지게 되어 쑥스러운 마음이다"라고 심경을 털어놨다.
김민석의 소속사 측 설명에 따르면 지난 19일 김민석은 서울의 한 카페에서 여성의 신체를 불법적으로 촬영하는 범인을 발견하고 경찰에 넘겼다.
김민석은 지난 2018년 12월 충남 논산훈련소로 현역 입대했다. 5주간 이어진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육군 과학화전투훈련단으로 자대 배치를 받았다.(OSEN 단독 보도 2019년 2월 12일)
당초 김민석은 올해 7월 20일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부대 복귀 없이 전역하라는 국방부의 방침에 따라 이달 5일 만기 전역했다.
이에 김민석은 20일 자신의 SNS에 "충성. 군 생활 무사히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라며 "팬 여러분들 기다려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선물도 정말 잘 받았습니다"라고 전역 인사를 남겼다.
그러면서 김민석은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2년 방송된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 밴드’로 데뷔한 김민석은 드라마 ‘후아유-학교2015’, ‘태양의 후예’, ‘닥터스’, ‘피고인’, ‘청춘시대2’, ‘이번 생은 처음이라’, ‘뷰티 인사이드’, ‘흉부외과’, ‘드라마 스테이지 2019 인출책’, 영화 ‘미옥’ 등에 출연했다.
김민석은 어린 시절부터 할머니의 손길을 받으며 자라서인지 할머니와의 관계가 애틋하고 각별한 편이다. 방송과 SNS를 통해 할머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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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민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