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송파구 측 "'미스터트롯' 콘서트 취소 될 것..법률에 근거한 명령"(인터뷰)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0.07.21 16: 36

 송파구가 '미스터트롯' 서울 콘서트와 관련된 입장을 밝혔다.
송파구 측 관계자는 21일 OSEN에 "각 개별 기획사에 대규모 공연 집합금지 행정명령 공고를 내린 것은 아니다"라며 "KSP돔을 관리하는 국민체육진흥공단에 명령을 내렸다. 국민체육진흥공단에 실내에서 5천명 모이는 공연을 열지말라고 명령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예방 및 확산을 차단하고자 '감염병의 예방 및관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명령이기 때문에 콘서트가 진행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미스터트롯' 포스터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감염병 위기 경보 심각 수준이다. 관계자는 "규모가 큰 행사이고 전국에서 많은 관객이 모여들기 때문에 만에 하나 확진자가 있다면 대유행이 될 수 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국민체육진흥공단 공연 관계자 측은 '미스터트롯' 콘서트와 취소와 관련해서 들은바가 없다고 전했다.
앞서 송파구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대규모 공연 집합금지 행정명령 공고'를 내고 공공시설 내 대규모 공연 집합 금지를 알렸다. 이에 따르면 오늘 오후 12시부터 명령금지의 효력이 발생한다. 송파구에 위치한 KSP돔, SK핸드볼경기장 등에서 개최되는 공연들이 연이어 취소되야 하는 상황이다. 오는 7월 31일 서울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인 '팬텀싱어3' 콘서트 역시도 취소됐다.
한편 '미스터트롯' 측은 OSEN에 "콘서트가 취소된다는 해당 기사를 봤는데, 지금까지 집합금지 명령을 받은 적이 없다"라며 "현재 4일째 셋업을 하고 있으며, 내일부터는 콘서트와 관련된 리허설도 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내일은 미스터트롯'의 대국민 감사 콘서트는 오는 24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다. TOP7에 진출한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부터 시청자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은 김경민, 신인선, 김수찬, 황윤성, 강태관, 류지광, 나태주, 고재근, 노지훈, 이대원, 김중연, 남승민까지 총 19명이 전 회차에 출연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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