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3' 서민재, 임한결만 SNS '언팔'..튤립 해명 이후 사라짐[★SHOT!]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0.07.21 17: 57

채널A 연애 프로그램 '하트시그널3'를 통해 최종 커플로 성사됐던 일반인 서민재 씨와 임한결 씨가 현실 커플로는 이어지지 못한 모양새다.
두 사람은 종영하기 전부터 박지현, 이가흔, 천안나, 김강열, 천인우, 정의동 등 다른 멤버들과 함께 개인 SNS를 공개하고 사진을 올리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던 바. 그러나 최근 서민재가 임한결을 '언팔'해 눈길을 끈다.
임한결은 당초 자신이 운영하는 업체의 공식 SNS를 제외하곤 멤버 그 누구도 팔로워하지 않았었다. 반면 모든 멤버를 팔로우 했던 서민재는 최근 임한결을 자신의 친구 목록에서 삭제했다.

서민재가 임한결을 삭제한 배경에는 그의 입장문이 나오고 나서다. 앞서 임한결은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얼마 전 제가 잠시 튤립 사진을 올렸던 점, 제가 운영하는 매장에 튤립을 꽂아뒀던 것에 대해 사과드리고자 이 글을 쓰게 됐다"고 말했다.
튤립 꽃은 일명 '시그널 하우스'에서 임한결 씨가 서민재 씨에게 선물해 화제를 모았었다. 서씨는 입주 초반부터 임씨에게 호감을 드러냈지만, 임한결 씨는 첫인상에서 선택 박지현씨에게 마음을 표현했다. 이후 이가흔 씨와 서민재 씨 사이에서 약간의 혼동을 느끼기도 했다. 그러나 임한결 씨는 후반부터 서민재 씨의 진심을 알고 집중해왔다.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의 데이트 스토리가 일부 시청자들에게 달달한 감정을 느끼게 했고, 결국 마지막 방송에서 두 사람은 최종 커플로 성사됐다. '하트시그널3'가 지난해 12월 말 첫 촬영을 시작해 한 달간 진행됐고, 3개월 간의 편집과정을 거쳐 올 3월 25일 첫 방송했다.
7월 15일에 방송이 종영한 만큼 그 사이에 최종 커플로 성사된 사람들 사이에 어떤 사연이 있었는지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서민재와 임한결은 연락을 주고 받으며 호감을 이어왔다고 한다. 그러나 실제 연인으로는 발전하지 못했다고 방송에서 직접 밝혔다.
임한결은 '하트시그널3'의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자신의 SNS 스토리에 튤립 사진을 올렸고, 자신의 가게를 튤립으로 장식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놓고 일부 시청자들은 '이들이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임한결은 "튤립에 대한 건 제가 잘못한 게 맞다"라며 "제가 운영하는 가게 홍보를 위해 튤립을 이용하고, 다른 출연자를 이용했다는 생각이 드시게 한 책임이 저에게 있다"고 해명했다. 
해당 글을 본 서민재는 자신의 SNS 스토리에 "저한테 한 말이랑 다르잖아요"라는 멘트를 남겼고, 이후 임한결을 언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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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민재, 임한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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