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데브라위너가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도움 기록 달성에 단 1개의 어시스트만 남겼다.
맨시티는 22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왓포드의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왓포드와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라힘 스털링의 멀티골, 데브라위너의 19호 도움 덕에 맨시티가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맨시티는 시즌 첫 4연승을 달리며 승점 78로 리그 2위를 지켰고, 왓포드는 승점 34를 유지하며 불안한 17위를 지켰다.
데브라위너는 이날 경기에서 어시스트를 추가해 EPL 역대 최다 도움 기록에 한발 다가섰다. 현재까지 리그에서 최다 도움 기록 보유자는 2002-2003시즌 20개 어시스트를 올린 티에리 앙리다.
이날 데브라위너는 어시스트를 추가하기 위해 꾸준히 공격을 시도했다. 팀의 세 번째 골 상황에서 도움을 기록할 기회였으나 데브라위너의 패스를 받은 스털링의 슈팅을 벤 포스터 골키퍼가 막아냈다. 리바운드된 볼을 필 포든이 밀어넣었다.
데브라위너는 3-0으로 앞선 후반 21분 프리킥으로 아이메릭 라포르트의 골을 도왔다. 오른쪽에서 올린 프리킥이 활처럼 휘어지며 박스 안에 위치한 라포르트 머리로 향했다. 라포르트는 정교한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데브라위너는 리그 19호 도움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데브라위너는 20호 도움을 기록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수차례 예리한 크로스와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추가골을 없었다. 이로써 데브라위너는 대기록 달성을 노리치 시티와 시즌 최종전으로 미루게 됐다./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