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EXO) 찬열이 '굿모닝FM'에서 입담을 뽐냈다.
22일 오전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이하 굿모닝FM)'에서는 찬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DJ 장성규의 진행에 맞춰 '굿모닝FM' 청취자들에게 근황을 밝혔다.
찬열은 "올해 가장 일찍 일어난 것 같다"며 "이 시간에 라디오 출연은 처음이다. 상상도 못 할 시간에 하게 돼서 신선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그래도 우리 형이니까 고민하다가 달려왔다"며 장성규와의 친분으로 '굿모닝FM'에 출연하게 됐음을 강조했다.
이에 장성규는 "'워크맨'을 하면서 엑소를 처음 만났다"고 찬열과 친해진 계기를 밝혔다. 그는 "엑소 매니저 역할을 하면서 급격히 친해졌다. 그런데 지금 라디오를 함께 하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최근 찬열은 엑소 멤버 세훈과 유닛그룹 세훈&찬열로 신곡을 발표한 터. 이에 찬열은 "세훈이는 지금 푹 자고 있을 거다. 오후에 영화 스케줄이 있어서 오전에 쉬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세훈이가 영화 '해적2'에 출연한다. 활을 쏘는 역할인데 수중훈련도 하고 국궁 쏘는 연습도 한다고 들었다"고 알렸다.
또한 찬열은 "오늘(22일)이 세훈&찬열 1주년"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장성규가 세훈&찬열이 정규앨범까지 낸 점을 언급하며 치켜세웠다. 찬열은 "지난해 정규 앨범을 내고 싶다고 회사에 먼저 어필했다. 올해 1월부터 한 곡씩 차근차근 작업해서 만들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 밖에도 찬열은 "세훈&찬열 유닛 앨범을 내고 이선희 선배님 곡을 피처링했다. 유튜브 활동도 열심히 했다"며 근황을 설명했다. 이에 장성규가 부담감을 묻자, 찬열은 "오히려 가만이 있는 게 어렵다. 매일 무언가 있는 게 좋다"고 했다.
특히 그는 "이선희 선배님이 앨범을 준비하시면서 젊은 친구와 작업하기를 원하셨고 이승기 선배님 추천으로 피처링을 하게 됐다. 실제로 뵈니 너무 좋았다"고 덧붙였다. / monamie@osen.co.kr
[사진] MBC 보는 라디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