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김민재(24, 베이징 궈안) 영입전에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리버풀까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HITC 등 다수의 영국 언론은 21일 “토트넘과 에버튼에서 영입을 희망하는 한국출신 수비수 김민재에게 리버풀도 관심을 갖고 있다. 토트넘은 김민재와의 계약을 자신하고 있다. 김민재는 한국의 반다이크다. 클롭 감독이 그를 곁에 둘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간 김민재 영입에 가장 적극적인 구단은 토트넘이었다.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은 마침 수비수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다. 김민재 역시 같은 값이면 손흥민이 있는 곳에서 뛰는 것이 적응에 훨씬 낫다.
문제는 이적료다. 김민재의 소속팀 베이징 궈안은 김민재의 이적료로 1500만 파운드(약 228억 원)를 원하고 있지만, 토트넘은 1000만 파운드(약 152억 원)를 책정해 차이가 약 76억 원으로 매우 크다. 베이징은 "싼값에는 절대로 김민재를 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와중에 빅클럽 리버풀의 김민재 영입전 가담이 변수가 될 수 있다. 토트넘도 리버풀을 의식해 김민재의 몸값을 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프리미어리그 다수의 팀들이 김민재를 노리면서 베이징 구단은 몸값 올리기를 계속 할 전망이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