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까지 김민재에게 관심…반다이크와 센터백 듀오 결성할까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7.22 19: 08

'괴물' 김민재(24, 베이징 궈안) 영입전에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리버풀까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HITC 등 다수의 영국 언론은 21일 “토트넘과 에버튼에서 영입을 희망하는 한국출신 수비수 김민재에게 리버풀도 관심을 갖고 있다. 토트넘은 김민재와의 계약을 자신하고 있다. 김민재는 한국의 반다이크다. 클롭 감독이 그를 곁에 둘 수 있다”고 보도했다. 
그간 김민재 영입에 가장 적극적인 구단은 토트넘이었다.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은 마침 수비수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다. 김민재 역시 같은 값이면 손흥민이 있는 곳에서 뛰는 것이 적응에 훨씬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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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적료다. 김민재의 소속팀 베이징 궈안은 김민재의 이적료로 1500만 파운드(약 228억 원)를 원하고 있지만, 토트넘은 1000만 파운드(약 152억 원)를 책정해 차이가 약 76억 원으로 매우 크다. 베이징은 "싼값에는 절대로 김민재를 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와중에 빅클럽 리버풀의 김민재 영입전 가담이 변수가 될 수 있다. 토트넘도 리버풀을 의식해 김민재의 몸값을 올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프리미어리그 다수의 팀들이 김민재를 노리면서 베이징 구단은 몸값 올리기를 계속 할 전망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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