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세 "'동백꽃' 임상춘 작가는 천재..47번째 단역도 좋아요 콜?" [화보]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07.22 17: 50

배우 오정세가 '동백꽃 필 무렵' 임상춘 작가에 대한 무한 애정을 뽐냈다. 
지난 1년간 '동백꽃 필무렵', '스토브리그' 등의 흥행작에 연달아 출연하며 평단과 대중 모두에게 사랑을 받아온 오정세는 최근 tvN'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는 자폐의 스펙트럼을 가진 문상태역으로, JTBC '모범형사'에서는 인간의 목숨보다 돈의 가치를 더 높게 평가하는 악한 오종태 역으로 동시에 출연 중이다.
편성상의 사정으로 본의 아니게 두 작품으로 동시에 시청자를 만나게 된 오정세는 '에스콰이어'와 인터뷰에서 “일부 시청자들에겐 불편할 수 있고, 집중을 방해할 수도 있겠다는 걱정이 든다”라며 “‘오종태, 문상태를 연기한 오정세’를 기억에 남기시는 것이 아니라, 오정세의 모습을 한 문상태, 오정세의 모습을 한 오종태로 즐겨시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정세는 ‘동백꽃 필 무렵’의 임상춘 작가에 대한 애정도 표했다. 오정세는 “임상춘 작가는 감히 말하는데, 천재”라며 “작가님한테도 ‘큰 역할 아니고 단역, 지나가는 역할 47번째 이런 거라도 좋고 감사하다. 진심으로. 그러니까 미리 얘기해달라’라고 부탁해뒀다”고 밝혔다.
오정세가 화보를 장식한 ‘에스콰이어’ 8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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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스콰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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