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하이' 김한결, LoR 공식 e스포츠 대회 첫 우승 차지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7.22 20: 35

LoR 공식 e스포츠 대회 첫 우승자 영예는 '샹하이' 김한결이 차지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2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자사가 주관하고 CJ ENM 게임채널 OGN이 방송한 '레전드 오브 룬테라 덱 마스터즈 시즌1: 현금 사냥꾼(이하 LoR 덱 마스터즈 시즌1)' 결승전에서 아프리카 프릭스 TCG 프로게임단 ‘샹하이’ 김한결이 우승을 거머쥐며 LoR 공식 대회 첫 우승자로 이름을 남겼다고 밝혔다. '샹하이' 김한결은 LoR 공식 대회 첫 우승자라는 영예와 함께 우승 상금 7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라이엇게임즈 제공.

'LoR 덱 마스터즈 시즌1'은 라이엇 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 IP를 활용해 선보인 전략 카드게임 ‘레전드 오브 룬테라’로 진행된 공식 e스포츠 대회의 첫 시즌으로, 총 128명이 참여했던 예선을 거쳐 지난 6일부터 3주간 본선 16강 토너먼트가 진행됐다.
치열한 예선을 통과한 12인과 ‘더 킹 오브 룬테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4명의 초청선수를 포함해 진행된 16강에서는 결승에 앞서 대부분의 초청 선수가 탈락하는 이변이 속출하면서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21일 진행된 결승전에서는 막판 스퍼트를 통해 역전의 드라마를 쓴 ‘고스트’ 박수광과 준결승 상대 ‘리롤의 부두술사’ 배기웅을 압도하며 결승에 오른 ‘샹하이’ 김한결이 맞붙었다. 
박수광이 1세트 초중반까지 지속적으로 넥서스 체력 차이를 유지하며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해 우위를 점했지만, 신중한 운영으로 세트 후반까지 끈질기게 버틴 김한결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후 박수광이 설욕에 성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등 접전이 계속됐다. 마지막 6세트까지 가는 혼전 속에서 승리의 여신은 상대의 공격으로부터 자신의 필드를 견고하게 수비해내며 승부의 무게 추를 자신으로 당긴 김한결의 손을 들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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