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가 두 동생들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22일에 뮤플리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 '선미의 찐세계'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요즘 인싸들이 가족 사진 찍는 법'이 공개된 가운데 선미가 동생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선미는 과거 셀카사진을 보여주며 "하누리가 굉장히 유행이었다"라며 "PC방에서 찍었다. 그땐 모든 PC방에서 다 사진을 찍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승동은 "최악이다. 그럴 리가 없다"라고 믿지 않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세 사람은 급하게 교복을 입고 사진을 찍었다.
삼남매는 고등학생으로 돌아가면 하고 싶은 일에 대해 선미는 "학교에서 청춘들의 사랑을 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승동은 "내가 남녀 공학을 나왔다. 근데 누나가 상상하는 그런 로맨스가 별로 없다. 조금만 붙어 있어도 선생님들이 바로 뭐라고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동은 "나는 학창시절에 내가 맞을 회초리를 사간 적이 있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선미는 "나는 자다가 방귀를 뀌어서 일어난 적 있다. 바람 빠지는 소리처럼 방귀를 꼈는데 친구들이 고맙게도 모른 척 해줬다"라고 말했다. 이동 역시 공감하면서 "나도 자다가 총맞은 꿈을 꿨는데 그때 방귀를 뿡 뀐 적 있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선미는 동생들에게 "누나를 사이에 두고 싸우는 남학생들을 해주면 안되나"라고 물었다. 이에 동생들은 싸우는 척 하면서 어쩔 수 없이 사진을 찍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은 중년 삼남매의 사진이었다. 선미는 "나는 그냥 편안하게 차 한 잔 마시는 아줌마가 되고 싶다. 우리 아이들이랑"이라고 말했다. 세 사람은 나란히 앉아 'SKY캐슬'을 연상케 하는 사진을 찍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한복을 입고 '이선미 여사 100세 기념' 사진을 찍었다. 세 사람은 완성된 앨범을 보며 "기분이 좀 이상하다"라고 말했다. 이동은 "이거 꼭 간직해야겠다"라고 말했다.
선미는 "찍을 땐 몰랐는데 찍고 나서 보니까 기분이 묘하더라. 그 과거들을 좀 더 기록해놨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선미는 "동생들과 처음으로 방송을 했는데 스케줄이 아니라 그냥 놀러 온 것 같앗다. 20대에 추억이 없을 줄 알았는데 추억을 쌓은 것 같아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날 선미는 동생들에게 메시지를 보내며 "둘 다 잘 자라줘서 너무 고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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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뮤플리' 선미의 찐세계]